인공지능 제품·서비스 수출경쟁력 강화 위해 ‘산업 AI 인증체계’ 마련

산업부, 산업 인공지능(AI) 인증체계 마련 위해 ‘산업 인공지능(AI) 국제인증포럼’ 창립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28일 ‘산업 인공지능(AI) 국제인증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포럼)는 최근 인공지능(AI)이 접목된 제품과 서비스가 급증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이 국제표준에 기반해 인공지능(AI) 제품과 서비스의 신뢰성을 검증받을 수 있도록 민간 주도로 적절한 인증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인공지능 국제표준(ISO 4213 등)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제품·서비스의 검증 체계가 국내 최초로 마련됐다는 데 큰 의의가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 기업들은 인공지능(AI)이 접목된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안전 등에 대한 신뢰성을 국제 기준에 따라 인증받음으로써 해외 수출시장에서 국제(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 주최로 개최되는 ‘산업 인공지능(AI) 국제 인증 포럼’은 산업기술시험원을 주관으로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 등 한국인정기구(KOLAS)의 공인시험소자격을 획득한 14개 시험인증기관이 협의체를 이뤄 공동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포럼)는 산업 인공지능(AI) 신뢰성 인증 운영 지침 등을 논의하는 △‘산업 인공지능(AI) 인증제도 분과’와 인공지능(AI)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기술적인 신뢰성 평가 기준 등을 마련하는 △‘산업 인공지능(AI) 인증 기술 분과’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국내 기업들이 내년부터 산업기술시험원으로부터 산업 인공지능(AI) 적합성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 황수성 산업기반실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제품과 서비스가 신뢰를 바탕으로 세계적인(글로벌) 시장까지 뻗어나가기 위해서는 국제 표준에 따른 시험인증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에 창립한 ‘산업 인공지능(AI) 국제인증포럼’이 인공지능(AI) 제품과 서비스의 신뢰성 검증을 위한 국내 업계 의견 수렴의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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