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KISA와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우수기업 ‘만남의 장’ 마련

16일 코엑스 개최...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경진대회 기술 우수 3개 기업 시상
올해 챌린지 선정기업, 호패, 포체인스, 인피닉, 홈넘버메타, 사각, 지디피스튜디오 등 6개사
1:1 맞춤형 상담, 기술 홍보부스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원태)은 10월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우수한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을 보유한 중소·새싹기업, 투자자 및 관련 산업 종사자 등이 참여하는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우수기업 만남의 장(Meet-up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밋업데이(Meet-up Day)란, 공통 관심을 가진 그룹이 모여 네트워킹, 정보 교류 등을 하는 모임을 말한다.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우수기업 밋업데이 포스터[자료=개인정보위]

이번 행사는 개인정보위가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개인정보 보호·활용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새싹기업 발굴 및 연구개발 지원 사업인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개발 스타트업 챌린지’(이하 스타트업 챌린지)의 일환으로 우수한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을 보유한 중소·새싹기업의 기술 홍보와 교류 확대 및 투자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스타트업 챌린지에 신규로 선정된 6개 기업과 기존에 선정됐던 5개 기업 등 11개 기업이 참가하며, 성과경진대회, 1:1 맞춤형 상담, 기술 홍보 등 참가 기업이 보유한 개인정보 보호·활용 우수기술을 투자자 및 산업계 종사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경진대회에서는 올해 스타트업 챌린지에 선정된 △호패 △포체인스 △인피닉 △홈넘버메타 △사각 △지디피스튜디오 등 6개 기업이 각자 보유한 기술의 우수성에 대해 발표했다. 호패는 ‘블록체인 기반 한국형 신원 및 접근 관리 기술’을, 포체인스는 ‘타원곡선기반 동형암호 솔루션 및 암호화 분석 서비스’를, 인피닉은 ‘비전 데이터의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HEIDI) 고도화’의 기술을 선보였다. 이어 사각은 ‘정보주체의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을 위한 차세대 개인정보 저장소 기술’, 홈넘버메타는 ‘Delivery-PIN(홈넘버)을 활용한 온라인 쇼핑·택배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지피디스튜디오는 ‘경력 위조 예방 블록체인 기반 기업·기관 경력증명서 발급 및 폐기 시스템’의 기술을 선보였다.

개인정보위는 각 기업의 해당 발표를 평가한 뒤 우수한 3개 기업에게는 최우수상(개인정보보호위원장상) 1점, 우수상(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 2점 등 시상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지난해 우수기업인 △오내피플 △소프트프릭 △크립토랩 △디사일로, 2021년 우수기업인 데이터스도 참여했다.

개인정보위는 참가 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위해 기술 수요처와의 1:1 컨설팅도 진행한다. 컨설팅에서는 기술 사업화 방안, 기업 성장 전략 등 평소 궁금했던 부분들에 대해 맞춤형 상담도 이뤄질 예정이다. 기업들이 수요처 및 산업계 종사자들에게 우수기술을 선보이는 홍보부스도 마련된다.

개인정보위 이정렬 사무처장은 “앞으로도 개인정보위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변화에 발맞춰 우수한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을 개발·보유한 중소·새싹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개인정보 보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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