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코스피 2,769~2,705선, 코스닥 920~867선 유지
3高 현상 부담감·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 투심 축소...증권가, 보수적·방어적 전략 필요
보안관련주 상승세 ‘모니터랩·링네트’ 공시 이슈 발생, 리스크 해결 ‘지란지교시큐리티’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최고치를 달성한 이후 지난 주 지수는 휘청거렸다. 특히 4일에는 뉴욕 3대 지수가 급락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Fed) 위원들의 매파적(기준금리를 통해 조정되는 통화량을 줄여 물가를 안정시키려는 포지션) 발언과 이스라엘군 공습에 이란 영사관이 파괴돼 관계자들이 사망한 사건으로 인해 이란이 강한 보복을 예고하는 등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돼 투자심리는 더욱 얼어붙었다.
반면 국내 시장의 투자심리는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적극적인 순매수를 이어가며 양 지수를 끌어올렸다. 국내에서는 금리와 환율이 안정됐고 대만 강진에 따른 반도체 업종 수혜 기대치로 외국인이 매수세에 힘을 실었다. 이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다 마지막 거래일인 5일,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지속된 가운데 고금리·강달러·고유가 우려감까지 더해지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됐다. 이에 국내 시장도 미국 증시와 동조화 현상을 보이며 코스피는 1%대 하락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했으며, 코스닥 시장도 기관과 외국인 모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와 관련해 증권가는 연준의 매파적 발언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투심 축소로 당분간 방어적·보수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 주의 보안기업 특징주(※보안기업 선정 기준은 보안뉴스 ‘보안관련 상장기업’)
정보보호 전문기업 ‘윈스’가 지난 3월 15일 공시를 통해 자사주 220,000주(약 28억원) 소각을 발표한 이후 9일 변경 상장을 진행했다. 자사주 소각의 경우, 정부에서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주주환원정책 일환으로 배당 증가와 함께 핵심 조치로 꼽힌다.
최근 보안테마주 상승세 흐름 가운데 주목을 받은 B2B SECaaS(서비스형 보안) 전문기업 ‘모니터랩’이 ‘스팸관여과다종목’으로 투자주의 지정을 받았다. 이는 당일 장중 주가가 일중 최저가 대비 30% 이상 변동해 전일 대비 주가가 상승했거나 거래량이 최근 5일 평균 거래량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종목 중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에 신고된 영리 목적 광고성 정보의 최근 3일 평균신고건수가 급증한 경우가 해당된다. 이는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서 주식 매수 추천 스팸 메시지로 인한 투자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KISA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스팸문자 신고현황을 시장경보 제도에 편입해 시황 안정 및 불공정거래의 사전예방을 위한 제도다.
또한 인터넷 네트워크 솔루션 기업 ‘링네트’가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예고 받은 바 있다. 이는 40거래일 기준 △주가상승률이 종가 평균 130% 이상 △최근 2거래일 일별 거래회전율 평균 600% 이상 및 주가변동성 평균의 150% 이상인 경우로 해당일 종가가 직전 거래일 및 지정예고일 전일 대비 상승한 경우가 해당된다.
한편 보안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 결정되며 5일부터 정상거래가 재개됐으며, 동일 사유로 거래정지가 된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시큐레터’가 거래재개를 위한 이의신청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주의 보안기업 공시 주요 일정
주주총회 시즌을 맞이해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주주총회를 진행한 보안기업들의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주주총회 결과를 통해 주주환원정책의 배당금 지급을 확정한 기업은 △파이오링크(주당 300원) △포커스에이치엔에스(주당 30원) △아이디스(주당 300원) △이니텍(주당 20원) △휴네시온(주당 40원) △트루엔(주당 200원) △한국전자인증(주당 70원) △파수(주당 100원) △플랜티넷(주당 100원) △케이사인(주당 15원) 등이 있다.
그 외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 기업 ‘콤텍시스템’은 기존 권창오·김완호 각자대표집행임원 체제에서 권창완 대표 단독 체제로 전환했으며,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전문기업 ‘샌즈랩’이 스톡옵션 즉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했다. 이는 회사의 임직원 등에게 주식을 미리 정해진 가격에 따라 일정 기간 내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으로, 임직원의 근로 의욕 고취 및 우수 인력 확보를 통한 기술 혁신 및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3高 현상 부담감·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 투심 축소...증권가, 보수적·방어적 전략 필요
보안관련주 상승세 ‘모니터랩·링네트’ 공시 이슈 발생, 리스크 해결 ‘지란지교시큐리티’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최고치를 달성한 이후 지난 주 지수는 휘청거렸다. 특히 4일에는 뉴욕 3대 지수가 급락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Fed) 위원들의 매파적(기준금리를 통해 조정되는 통화량을 줄여 물가를 안정시키려는 포지션) 발언과 이스라엘군 공습에 이란 영사관이 파괴돼 관계자들이 사망한 사건으로 인해 이란이 강한 보복을 예고하는 등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돼 투자심리는 더욱 얼어붙었다.
[이미지=gettyimagesbank]
반면 국내 시장의 투자심리는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적극적인 순매수를 이어가며 양 지수를 끌어올렸다. 국내에서는 금리와 환율이 안정됐고 대만 강진에 따른 반도체 업종 수혜 기대치로 외국인이 매수세에 힘을 실었다. 이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다 마지막 거래일인 5일,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지속된 가운데 고금리·강달러·고유가 우려감까지 더해지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됐다. 이에 국내 시장도 미국 증시와 동조화 현상을 보이며 코스피는 1%대 하락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했으며, 코스닥 시장도 기관과 외국인 모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와 관련해 증권가는 연준의 매파적 발언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투심 축소로 당분간 방어적·보수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 주의 보안기업 특징주(※보안기업 선정 기준은 보안뉴스 ‘보안관련 상장기업’)
정보보호 전문기업 ‘윈스’가 지난 3월 15일 공시를 통해 자사주 220,000주(약 28억원) 소각을 발표한 이후 9일 변경 상장을 진행했다. 자사주 소각의 경우, 정부에서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주주환원정책 일환으로 배당 증가와 함께 핵심 조치로 꼽힌다.
최근 보안테마주 상승세 흐름 가운데 주목을 받은 B2B SECaaS(서비스형 보안) 전문기업 ‘모니터랩’이 ‘스팸관여과다종목’으로 투자주의 지정을 받았다. 이는 당일 장중 주가가 일중 최저가 대비 30% 이상 변동해 전일 대비 주가가 상승했거나 거래량이 최근 5일 평균 거래량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종목 중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에 신고된 영리 목적 광고성 정보의 최근 3일 평균신고건수가 급증한 경우가 해당된다. 이는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서 주식 매수 추천 스팸 메시지로 인한 투자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KISA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스팸문자 신고현황을 시장경보 제도에 편입해 시황 안정 및 불공정거래의 사전예방을 위한 제도다.
또한 인터넷 네트워크 솔루션 기업 ‘링네트’가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예고 받은 바 있다. 이는 40거래일 기준 △주가상승률이 종가 평균 130% 이상 △최근 2거래일 일별 거래회전율 평균 600% 이상 및 주가변동성 평균의 150% 이상인 경우로 해당일 종가가 직전 거래일 및 지정예고일 전일 대비 상승한 경우가 해당된다.
한편 보안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 결정되며 5일부터 정상거래가 재개됐으며, 동일 사유로 거래정지가 된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시큐레터’가 거래재개를 위한 이의신청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주의 보안기업 공시 주요 일정
주주총회 시즌을 맞이해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주주총회를 진행한 보안기업들의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주주총회 결과를 통해 주주환원정책의 배당금 지급을 확정한 기업은 △파이오링크(주당 300원) △포커스에이치엔에스(주당 30원) △아이디스(주당 300원) △이니텍(주당 20원) △휴네시온(주당 40원) △트루엔(주당 200원) △한국전자인증(주당 70원) △파수(주당 100원) △플랜티넷(주당 100원) △케이사인(주당 15원) 등이 있다.
그 외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 기업 ‘콤텍시스템’은 기존 권창오·김완호 각자대표집행임원 체제에서 권창완 대표 단독 체제로 전환했으며,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전문기업 ‘샌즈랩’이 스톡옵션 즉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했다. 이는 회사의 임직원 등에게 주식을 미리 정해진 가격에 따라 일정 기간 내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으로, 임직원의 근로 의욕 고취 및 우수 인력 확보를 통한 기술 혁신 및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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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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