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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인력시장①]보안전문가, 유망직종인가? 기피직종인가?
  |  입력 : 2009-08-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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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안전문가, 유망직종인가? 기피직종인가?

2. 경력자 원하지만 경력 쌓을 곳 없는 보안업계

3. 보안업계가 원하는 인재상

4. 보안업계 입문을 위해 준비해야할 것은?


옥션 해킹과 GS칼텍스 고객정보유출 그리고 7.7 DDoS 대란까지 잇단 대형 보안 사고로 인해 보안전문가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7.7 DDoS 대란만 해도 각계에서 보안전문가가 부족하다는 문제는 벌써 여러 번 제기되곤 했다. 이렇게 보안전문가가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보안전문가가 장미빛 성공을 보장하는 직종이라는 데는 고개를 젓는 사람들이 많다.


그 이유로, 일단 과중한 업무를 꼽는다. 게다가 밤샘 근무를 불사함에도 불구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어 보안 전문가는 이른바 3D 직종으로 불리고 있다. 가령 7.7 DDoS 대란만 해도 보안 업계의 대부분 담당자들은 밤샘 근무를 해야 했으며 급박했던 상황 때문에 화장실도 제대로 못 가곤 했지만, 뒤돌아 오는 것은 “수고했다”라는 격려보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는 냉담한 반응이었으며, 심한 경우 “제대로 대응을 못했다”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보안전문가들이 이런 대우를 받는 데는 이유가 있다. 보안은 실적으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보안전문가는 태생적으로 마이너스 실적을 가진 잘해야 본전인 직종이다. 따라서 IT인력들은 보안직종을 기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상황이 이러다보니 보안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도 부족한 형편이다.

 

김광조 KAIST 교수는 “보안업계는 산업인력도 없고 학생도 없다. (학생 부족을 해결할)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다면 인력이 없어 대책을 세울 수 없다”면서 “(7.7 DDoS 대란과 같은) 이 사태는 핵심적인 고급인력이 가장 필요하지만 이에 대한 대비가 없었다”라고 따끔하게 지적하기도 했다. 정책적으로 보안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보보호학과가 있는 대학은 2008년 기준 11개교로 재적생 수는 1,509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부분 정보보호 관련 학과가 최근 설치 됐기 때문에 2008년 이 학과들에서 배출된 인력은 총 241명밖에 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전임교원의 수는 43명 뿐이다. 2009 국가정보보호백서에서는 전임교원의 수가 다른 학과에 비해 적은 편은 아니나 전임 교원의 절대적인 수는 으로 적은 편이기 때문에 전체 교육과정에서 전임교원의 강의의 비중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서술하고 있다.

 

전문대학의 경우 3개의 학과에서 135명이 재적중이며 36명이 배출되고 있다. 대학원 과정은 그나마 나은 편이다. 2개의 전문대학원과 9개의 특수대학원 및 협동과정에 정보보호 관련 학과가 개설돼 있으며 7개의 일반대학원에서도 석ㆍ박사 과정이 개설돼 있다.


정보보호 학과부족 문제는 전체 보안인력 중 정보보호 학과 비중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08년 보안인력은 5,006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중 정보보호학과 졸업자는 304명으로 6.07%에 불과하고 반면 비관련 학과 졸업자는 1,678명으로 33.52%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관련학과 졸업자들이 3,024명으로 60%에 이르고 있다.


보안인력이 필요한 수만큼 충족되지 않아 업무가 가중되고 있다는 것도 큰 문제다. 이는 비단 보안 쪽만의 문제는 아니고 IT업계 전반적인 문제로 파악되고 있지만, 보안 위협이 다방면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보안업계의 인력충원이 더욱 시급하다.


현재 보안업계에서는 보안인력을 점차 늘리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정보보호 백서에 등록된 정보보호 기업에 종사하는 전체 인력은 2008년도에 총 5,006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는 전년도 총 4,874명에서 2.6%인 132명이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이정도로는 부족하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그럼에도 불구 업계에서 인력충원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재정적인 문제 때문이다. 대부분 보안업계는 영세한 편에 속하고 있어 인력을 늘리는 것이 쉽지 만은 않다. 한 보안기업의 경우 컨설팅인력을 대폭 충원한 후 성과가 나오지 않자 회사 전반적인 경영난에 빠지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인력 충원에 대한 정부지원의 요구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런 요구로 인해 지식경제부는 48억 예산을 들여 480명의 보안 인력 충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보안전문가가 유망직종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보안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08년도 전체 정보보호 산업은 7,724억원으로 집계돼 2007년보다 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체적으로 분야별 선두업체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일부 틈새시장을 보고 새로 업계에 진입하는 경우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분야별로 봤을 때, 시스템 및 네트워크 정보보호 제품은 2008년 6,441억 원으로 전년대비 6.8% 증가했으며, 정보보호 서비스의 경우 1,282억 원으로 전년대비 1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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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club   2009-08-15 오전 9:16:40
체계적으로 엘리트 해커를 키우기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고급 인력에 대한 적절한 대우 그리고 의식있는 대기업, 공무원 보안관리자 채용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미래 정보 전쟁을 대비 할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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