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방지 분야의 전문기업 티핑포인트(www.tippingpoint.com)는 중소규모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보안을 위한 IPS(Intrusion Prevention System, 침입방지시스템)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 ‘티핑포인트 10 (TippingPoint 10)’과 ‘티핑포인트 110 (TippingPoint 110)’, ‘티핑포인트 330 (TippingPoint 330)’은 기업의 원격지 및 지사 환경뿐 아니라 MSSP(Managed Security Service Provider, 보안 관제서비스 제공 사업자)를 위한 최적의 보안 기능을 제공하며 각각 20Mbps, 100Mbps, 300Mbps의 최대 처리량을 보장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IPS 신규 포트폴리오는 기존의 멀티기가급 IPS와 동일하게 티핑포인트의 ‘디지털 백신(Digital Vaccine)’ 서비스를 이용한 포괄적인 트래픽 검사와 필터링 기능으로 보안 위협을 식별·차단해 네트워크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며, 로컬에서 직접 관리하거나 ‘티핑포인트 SMS(TippingPoint Security Management System)’를 통해 보다 강력한 관리 및 보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다수의 지사를 보유한 기업은 각 지사 네트워크의 가용성과 생산성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야 하는 반면, 원격지마다 IT 또는 네트워크 관리자를 파견할 수 없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티핑포인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 3종은 여타의 올인원 통합보안 장비와 달리 입증된 안정성, 이중화 구조, 성능 및 정확성을 통해 비즈니스 운영에 있어 필수적인 정상 트래픽은 차단하지 않고 각 지사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이들 신제품은 MSSP의 보안 서비스에 차별화된 부가가치를 부여한다. 현재 MSSP의 보안 서비스는 모든 클라이언트로부터 들어온 트래픽이 단일 네트워크를 통과해야 하는 호스트 방식의 클라우드 환경 또는 현장 관리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티핑포인트의 신제품을 통해 MSSP는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원격 관리가 용이한 IPS를 선보일 수 있다.
로버트 아윱(Robert Ayoub) 프로스트앤설리번 수석 애널리스트는 “다수의 지사를 거느린 엔터프라이즈의 경우 규모에 상관 없이 네트워크 환경 보호를 위한 리소스 투입 축소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MSSP가 내부 보안 인력의 부족 또는 축소를 겪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전용 침입방지와 리스크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박진성 티핑포인트 한국담당 이사는 “티핑포인트는 기존 IPS 라인업을 통해 이미 네트워크 경계를 위한 강력한 보호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나 보안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네트워크 내부의 경우에도 더욱 까다로운 침입방지 솔루션이 요구된다”며 “이번에 발표한 신제품들은 고객이 웹 애플리케이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기업 네트워크 내부 구역간, 원격지 및 위성사무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DMZ에서 보다 다양한 구축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밝혔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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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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