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인력양성, 기업지원 등 LED-IT융합기술 초석
경상북도와 영남대학교는 5. 4일(화) 오후3시30분 영남대에서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이효수 영남대학교 총장 등 산·학·연·관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국가 녹색성장의 한 축이며 2015년 세계톱3 LED 강국으로 도약할 "LED-IT 융합산업화연구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 구축사업은 경상북도와 영남대학교가 합심 노력한 결과 지난해 6월 지식 경제부의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되었으며, 5년간 총사업비는 404억원(국비 250, 지방비 100, 민자 54), 지방비는 경상북도와 경산시, 대구광역시, 구미시 부담이다.
대구·경북의 주력산업인 디스플레이, 모바일, 자동차 등과 LED의 융합연구를 통하여 부품의 기술 고도화·고부가가치화를 촉진하고 원천기술 확보, 신기술 개발과 기술표준화, 전문인력 및 현장인력 양성, LED보급 확대를 위한 사업화를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신성장동력산업이다.
센터는 영남대와 지자체 및 기업체를 연결하는 산·학·관 협력 네트워크의 허브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LED기술과 IT의 융복합 연구 및 산업화 촉진으로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국가성장 동력의 핵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한다.
총 124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에 연면적 7,486㎡ 규모인 이 센터는 올해 연말 준공예정이다. 준공 후에는 LED 연구 및 시험을 위한 각종 장비를 구축하고, 2011년까지 LED BLU와 자동차 전장조명 등에 관한 기술개발, 2013년까지는 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과 함께 학·석·박사과정 전문인력 양성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 구축으로 고효율 LED융합기술의 개발 및 보급으로 기업 유치, 시장 수요 창출, 전후방 연관산업의 발전이 활성화되어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핵심원천기술의 확보 및 기술이전을 통한 부품소재의 국산화는 해외수출과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으로 이어져 우리나라가 글로벌 LED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LED는 '21세기 빛의 혁명', '제4의 빛'으로 불리고 있으며, 기존의 조명에 비해 광전환 효율이 높고, 빠른 응답속도, 긴 수명과 소형화 등의 장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세계경제의 신성장동력은 친환경 녹색산업이며 우리 지역은 반도체, IT, 자동차 등 LED산업을 둘러싼 전후방 연관산업이 발달 LED융합산업 발전에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세계 녹색성장을 주도하고 2015년 세계톱3 LED 조명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우리 도는 LED-IT 융합 연구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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