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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뉴스 오병민] 올해 1분기 전자상거래 거래액이 약 183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 증가하는 등 전자상거래 규모가 크게 성장하면서 쇼핑몰 업계의 CDN 수요가 부쩍 늘고 있다.
CDN (Content Delivery Network,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전문기업 씨디네트웍스 (대표 고사무열) 는 대기업 등에서 운영하는 주요 쇼핑몰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종의 중소형 쇼핑몰 업체들도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 사이트를 선보이기 위해 CDN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례가 부쩍 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CDN 서비스는 곳곳에 주요 거점 서버를 두고 고객의 콘텐츠를 서버에 미리 동기화해 놓은 후 엔드 유저의 콘텐츠 요청시 가장 가까운 곳으로부터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페이지 로딩 속도를 저하시키는 수 많은 이미지 파일과 무거운 플래시 파일 등의 그래픽 콘텐츠를 캐싱하여 분산 처리함으로써 웹 페이지 로딩 속도를 향상시키고, 웹 서버 부하를 크게 경감시켜 서비스 안정성을 개선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사용자들은 느린 인터넷 구간으로 인한 불편함 없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원하는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쇼핑몰과 같은 사이트 제공 기업은 고객 유입시 이탈률 저하를 막고 구매까지 이어질 확률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상품을 보다 더 효과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사진 이미지는 물론 다양한 동영상을 선보이는 등 온라인 쇼핑몰들이 리치 콘텐츠화 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들에게 편리한 웹사이트를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CDN 적용이 필수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쇼핑몰들이 국내사업에만 그치지 않고 해외사업과 e-커머스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찾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글로벌 웹 가속 이슈를 해결하고자 글로벌 CDN 서비스를 적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에 대해 씨디네트웍스 관계자는 글로벌 CDN 서비스는 전세계에 대규모 네트워크 인프라를 보유한 소수의 CDN 기업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용시 추가 적인 시스템 구축이나 변경 없이 글로벌 어디에나 웹 응답속도를 균일하게 향상시킬 수 있어 해외 비즈니스를 고려하고 있는 쇼핑몰들로부터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이용이 크게 확대된 것도 온라인 쇼핑몰 성장을 더욱 가속하는 요인으로 손꼽힌다. 모바일 쇼핑이 본격화될 것에 대비, 대형 쇼핑몰을 중심으로 모바일 쇼핑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업체들마다 나름대로의 차별화 전략 찾기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유선에 비해 불안정한 모바일 환경에서 콘텐츠를 최적으로 가속하려면 모바일 CDN이 필요한 것. 모바일 CDN 서비스를 제공하는 씨디네트웍스에 따르면 쇼핑몰뿐만 아니라 포털, 이러닝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 서비스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씨디네트웍스 기업영업실 박광현 이사는 “보다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가 가미된 유려한 웹사이트 일수록 로딩 속도와 웹 서버 부하 문제는 커질 수 밖에 없다”며 “높아지는 소비자 눈높이에 맞추어 리치 콘텐츠의 웹사이트를 구축하더라도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소비자는 발길을 돌리고 만다. 각 사이트에 최적화된 CDN 서비스를 적용해 소비자에게 가장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것이 쇼핑몰 비즈니스 성공에 있어 핵심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씨디네트웍스는 현재 예스24, 옥션, G마켓,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아모레퍼시픽의 쇼핑몰 등에 CDN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오병민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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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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