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도입으로 고객에게 보다 업그레이드된 서비스 제공
[보안뉴스 김정완] 국내 체인호텔로는 최초로 모스크바에 진출하며 해외진출에 성공한 롯데호텔이 이번엔 국내 최초로 ‘객실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완료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롯데호텔에 투숙한 관광객이 방을 나서기 전에 Digital Touch Pad를 통해 서울의 지하철 노선도를 확인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대표 오경수)이 개발·구축한 롯데호텔 ‘객실 자동화 시스템’은 투숙객이 객실에서 디지털 터치 패드(Digital Touch Pad)를 통해 주변 관광지, 날씨, 쇼핑 등 각종 정보를 제공받고, 객실 상황에 따라 온도, 조명 등을 자동 제어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호텔은 투숙객의 편의뿐 아니라 객실 상황정보를 실시간으로 자동 체크해 △객실상황 통계 및 메이드 청소시간 관리 △조기 재난 예방 △효율적 에너지 관리 등 객실관리의 효율성까지 확보하게 된다. 온도 및 조명의 자동제어를 통해 연간 20%의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롯데정보통신은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 유치를 대비해 모든 컨텐츠와 부가기능을 영어, 일어, 중국어, 불어, 스페인어 등 7개 국어로 지원해 편리하게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의 롯데호텔 관리시스템 로리스(LoRis)와 연동해 고객 예약, 체크인 등의 상태에 따라 객실 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염동현 롯데정보통신 하이테크사업부장은 “호텔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다양해지는 고객의 욕구 충족 및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실현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변화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IT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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