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태형] IBM은 최근 개인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기업 소셜 네트워킹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발표했다.
IBM 소셜 네트워크 소프트웨어인 커넥션(Connections)의 모바일 디바이스용 버전이 그것인데 이 소프트웨어는 안드로이드, 애플, 블랙베리 등 주요 앱스토어에서 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 앱으로 이용자들은 블로그, 직원 데이터, 업무 진행상황 업데이트, 위키(wiki)는 물론 파일공유, 동영상, 사진을 즉시 액세스할 수 있다.
IBM은 또한 직원의 디바이스에서 회사와 개인 데이터 관리를 용이하게 해 IT 관리부서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소프트웨어를 발표했다. 모바일 오피스를 도입하는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IT 관리부서는 직원들의 디바이스의 개인 데이터를 보호하는 데 드는 시간과 노력이 가중되고 있다.
아이폰과 애플 iOS로 구동되는 디바이스용 협업 소프트웨어 파셜와이프(Partial wipe)는 IT 관리자가 직원의 개인 이메일, 사진, 동영상, 게임은 그대로 두고 회사의 기밀사항만 지울 수 있게 하는 앱이다.
모바일 디바이스와 소셜 소프트웨어가 중요한 비즈니스 툴로 빠르게 자리잡음에 따라 마케팅, 고객서비스, 판매에서부터 상품개발과 인적자원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 전 영역에서 일대 변환이 일어나고 있다.
레니게이드(Renegade)사의 최근 발표에 의하면 사업자의 86%가 소셜 미디어를 경영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이동통신 사용자가 10억명을 넘고 기업 소셜 네트워킹이 붐을 이루자 기업들은 한발 앞서 협업 가속화, 고객관계 강화, 신속한 아이디어 창출, 인력의 효율적 운용 등을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소셜 비즈니스는 고객과 파트너, 직원이 연결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상시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IBM은 완벽한 소셜 비즈니스를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모바일 앱을 발표함으로 소셜 비즈니스 리더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IBM 소셜 네트워킹 앱 커넥션스(Connection)의 최신 버전은 무료로 다운 받아서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 컴퓨터, 애플 iOS 디바이스, 블랙베리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파일공유 애플리케이션, 프로파일, 활동 목록, 블로그, 아이디어 게시판, 사진 공유 기능이 있다.
·애플 iOS 디바이스용 파셜와이프(Partial wipe)는 IT 관리자가 직원 개인 이메일이나 사진, 동영상, 게임 같은 개인 데이터는 그대로 두고 회사 데이터만 지우는 ‘부분삭제’ 기능을 제공한다. IT 관리자는 상황에 따라 전체삭제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다. iOS 디바이스에서 사용 가능한 로터스 노츠 트레블러(Traveler)는 IBM 이메일과 연락처, 일정표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안드로이드 OS 디바이스용 트레블러 앱은 IBM 이메일 사용자가 자신의 캘린더뷰에 기재된 사람에게 클릭 한 번으로 전화를 걸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안드로이드 OS 디바이스용 세임타임(Sametime)은 운전 중에 새 메시지를 읽어주는 기능(text-to-speech)과 채팅 중에 사진을 찍고 보낼 수 있는 기능, 위치정보 자동 업데이트 등의 새로운 통합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추가했다. 세임타임 유니파이드 텔레포니(Sametime Unified Telephony)는 가까이 있는 폰으로 전화를 걸어 전화요금을 줄여준다.
·블랙베리용 세임타임 온라인 미팅 앱은 블랙베리 사용자가 모바일 디바이스를 이용해 온라인 회의에 참석할 수 있게 해 준다.
·안드로이드용 클라우드 기반 회의 지원 앱인 로터스라이브 미팅(LotusLive Meeting)은 연말에 제공될 예정이다.
IBM 협업 솔루션 사업부의 김형구 사업부장은 “스마트 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에서 기업용 소셜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은 이제 실제적인 의미로도 언제, 어디서나 소셜 비즈니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를 갖는다. 최근 IDC 발표 자료에 따르면 IBM은 전 세계 소셜 플랫폼 시장의 1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소셜 솔루션을 활용하여 한국 기업 고객이 사내 우수한 인력을 적절한 시점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계속 선진 기술을 선보이고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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