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권 준] 브레인즈스퀘어(대표 강선근)는 한번에 최대 22개의 USB를 동시에 복사할 수 있는 디스크 관리 프로그램 시큐드라이브 USB 카피(SECUDRIVE USB Copy)를 16일 출시했다.
시큐드라이브 USB 카피는 멀티태스킹 방식으로 최대 22개 USB 메모리나 하드디스크를 동시에 복사할 수 있다. USB 허브를 이용하면 PC 1대에 22개의 USB 포트를 간단하게 구성할 수 있는 것. 특히, USB3.0은 데이터 전송속도가 최대 5Gbps로 다수의 USB 메모리를 동시에 복사하더라도 대역폭이 넉넉하기 때문에 속도 저하 없이 고속으로 USB 메모리를 복사할 수 있다고 브레인즈스퀘어 측은 밝혔다.
시큐드라이브 USB 카피의 주요 기능으로는 파일 복사 기능과 섹터 복사 기능이다. 파일 복사 기능은 소스 파일만 타깃 USB 메모리로 복사하기 때문에 USB 메모리 전체를 복사하는 것보다 작업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반면, 섹터 복사 기능은 소스 USB 메모리의 모든 섹터를 타깃 USB 메모리로 1:1로 복사한다. 빈 공간이 많은 경우 파일 복사 대비 복사시간은 많이 소요되나 소스 USB 메모리를 그대로 복사할 수 있어 부팅 USB를 대량으로 제작하는데 효과적이다.
신형 인텔 칩셋이 USB3.0을 기본 지원함에 따라 대부분의 신형 PC는 USB3.0을 기본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USB3.0 허브를 이용하면 PC 기반 고성능 USB 복제기를 저렴한 비용에 직접 구축할 수 있다. USB3.0 허브와 프로그램만 구입하면 되기 때문에 전용 USB 복제기에 비해 가격대비 성능비가 매우 우수하다.
시큐드라이브 USB 카피는 학생들에게 교육 자료를 USB 메모리에 복사해서 배포하거나 각종 멀티미디어 자료를 정기적으로 배포하는 소규모 교회 등에서 사용하는 경우 USB 제작 시간을 대폭 절약할 수 있다.
개인 사용자에 한해 USB 메모리 복제 프로그램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은 전용 웹사이트(http://usbcopy.secudrive.c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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