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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코드 ‘제로액세스’, 전 세계 900만대 감염시켜
  |  입력 : 2012-09-2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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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스, 악성코드 분석결과 발표...한국 포함 전세계 198개국 피해  


[보안뉴스 호애진] 악성코드 ‘제로액세스(ZeroAccess)’에 감염된 PC가 전세계 900만여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악성코드는 루트킷(Rootki)의 한 유형으로, 공격자가 시스템을 해킹할 때 사용자 PC가 해킹당하고 있음을 알지 못하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최근 보안업체인 소포스(Sophos)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제로액세스는 윈도우가 새로운 버전을 출시할 때마다 새로운 아키텍처에 맞춰 진화해 왔으며, 최근 버전의 경우 이에 감염된 PC는 전세계 900만여대에 달했다.

 

 ▲ 전 세계 제로액세스 감염국가 및 지역 [출처: 소포스(Sophos)]


제로액세스는 PC를 감염시켜 사용자를 감시하며, 설치된 안티바이러스 백신의 탐지를 우회하고 강제종료 시키기도 한다. 또한, 검색결과를 조작해 가짜 페이지나 악성코드 유포 사이트로 유도하며, 다른 악성코드를 추가로 다운로드 받고, 공격자의 명령을 기다린다.


해당 악성코드에 감염된 좀비PC로 이뤄진 봇넷은 수년간 P2P 네트워크를 이용해 생성됐으며, 현재 활성화돼 있는 PC는 100만여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발견된 제로액세스 봇넷의 목적은 클릭사기와 비트코인 채굴(Mining) 크게 두 가지다. 이를 통해 공격자는 하루 최대 1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로액세스는 다양한 변종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는 이유는 공격자가 PPI(Pay Per Install)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제로액세스에 감염된 PC는 전세계 198개 국가에서 발견됐으며,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와 서유럽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국과 일본, 동남아시아도 상당수 포함됐다. 이에 보안전문가들은 백신을 항상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실시간 감시기능을 활성화할 것을 당부했다.

[호애진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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