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호애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원장 서강수)이 주관하는 ‘2012 데이터베이스(DB) 그랜드 컨퍼런스’가 이번달 17일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0년째 개최되는 데이터베이스 그랜드 컨퍼런스는 참석자가 1,500여명에 달하며, 국내외 유명 석학과 전문가를 초빙, 다양한 데이터베이스 관리 및 활용 전략을 소개하는 정보기술(IT)과 비즈니스 분야의 대표 컨퍼런스로 자리잡아왔다.
최근 스마트 기기와 소셜 네트워트 서비스의 확산으로 데이터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빅 데이터 (Big Data)’ 이슈가 생겨나고 있으며, 기업들은 데이터로부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고자 하는 ‘기회’와 증가하는 데이터에 대한 ‘위험’이라는 두 가지 갈림길에 직면하고 있다.
이번 2012 데이터베이스 그랜드 컨퍼런스는 ‘Toward an Innovative Database World’라는 주제로 정부 및 학계, 산업계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빅 데이터’ 환경에 대응 가능한 데이터베이스 관리와 가치 제고 방법, 기술 등을 소개할 예정이어서 IT 전문가뿐 아니라 경영인, 학계 인사들로부터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기조연설로 김형오 前국회의장이 ‘빅 데이터, 새로운 데이터베이스 세상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어 전문 중소SW기업포럼인 BI포럼의 주관사로 위세아이텍의 김종현 대표, 데이터 처리 및 분석에 전문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티베로의 이종욱 대표, 인메모리 DBMS 분야 1위 기업인 알티베이스의 김성진 대표가 ‘빅 데이터’의 관리 및 분석을 위한 핵심 기술 등을 소개한다.
오후에는 ‘실시간수도정보DB’로 데이터품질인증을 획득한 한국수자원공사가 상수도 및 IT기술을 융합해 첨단 상수도 시스템을 개발 및 상용화한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감정원,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등의 데이터품질인증 획득 및 품질관리 활동 사례를 공유한다.
그밖에 데이터베이스 보안 분야로 신시웨이, 웨어벨리, 유젠아이가 보유 기술을 소개하며, 대한주택보증, 국민연금공단이 보안 구축 및 관리 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데이터베이스 관리 및 데이터 거버넌스 분야로 투비웨이, 인포메티카, ITEG, 한국보건복지개발원, 엔코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아인스에스엔씨 등이 발표세션을 가지며, 카이스트의 이윤준 교수, 국민대학교 이춘열 교수 그리고 경희대학교 박주석 교수가 학계의 연구 동향을 발표한다.
서강수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장은 “데이터베이스 그랜드 컨퍼런스는 IT 관계자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전문가들과 학계가 모여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최근 회자되고 있는 ‘빅 데이터’ 환경에서 혁신적인 데이터 관리를 통해 성공적인 경영 성과를 이끌어 내는 데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애진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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