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호애진] 한국CSO협회가 주최하는 제4차 정기총회 및 송년회가 27일 서울 프라자호텔 4층 오키드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홍섭 한국CSO협회 회장을 비롯해 자문위원과 운영위원 등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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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5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는 1부 제4차 정기총회, 2부 초청강연, 3부 송년회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에서는 ‘2012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 승인’, ‘2013년도 사업계획 발표’, ‘한국CSO협회 정관 변경’에 대한 안건이 다뤄졌다.
황규철 행정안전부 정보보호정책과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각종 해킹 및 정보유출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CSO들의 고민이 많으리라 본다”면서 “CSO의 책임이 막중해지고 있는 만큼 보다 책임감을 갖고 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진 초청강연에서는 묘각 김민철 선생이 ‘동양철학으로 본 2013년의 흐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으며, 3부에서는 이기주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김광식 금융보안연구원 원장, 박창섭 한국정보보호학회 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회원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기주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은 “정보보호 업무를 전담할 CSO 임명 의무화에 대해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그만큼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CSO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한국CSO협회가 CSO간 교류 및 정보 공유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CSO협회는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민관협력체계 구축과 각종 사이버 위협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각 분야별 보안책임자(CSO: Chief Security Officers)간의 협력 및 정보교류에 기여하고 있다.
[호애진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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