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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SW보안 전문가(SW보안약점 진단원) 합격증 수여식
[보안뉴스 김경애] 올 연말까지 소프트웨어(SW) 보안 전문가 200여명이 양성되어 정부 홈페이지 등 국가 보안 수준이 상당부분 강화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안전행정부는 정부 홈페이지 등 SW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SW보안약점을 진단할 수 있는 관련 전문가 200명을 올해 말까지 양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올해 1월부터 SW개발보안을 40억 이상 신규 구축사업에 의무적으로 적용하도록 한데 이어 내년에는 그 적용대상을 대폭 확대해 보안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사전 조치이다.
소프트웨어 개발보안은 해킹 등 사이버공격의 원인인 보안약점을 소프트웨어 개발 전체 단계에서 사전에 제거해 안전한 소프트웨어로 개발하는 기법이다.
확대 대상은 2013년 1월 40억 이상, 2014년 20억 이상, 2015년 모든 감리대상(의무화)이며, 확대 범위는 2013년 1월에 신규 구축 사업을 비롯해 2014년 운영중인 SW를 예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행부는 올 7월부터 134개 정부기관 및 지자체의 대표 홈페이지에 SW개발보안 적용을 시범진단하고, 2014년부터 운영중인 시스템도 의무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W보안 전문가는 감리사업 등에 참여해 정보시스템의 소스 코드를 분석하는 등 잠재적인 취약점이 제거되었는지 사전에 확인 및 조치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따라서 SW보안 전문가가 되려면 6년 이상 정보화 개발을 해야 하고, 3년 이상의 취약점 진단 등 수준 높은 경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또한,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전문가 양성 과정을 수강 후 이수시험에 합격해야 안행부로부터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이와 관련해 SW보안 전문가(SW보안약점 진단원) 합격증 수여식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되었다.
SW보안 전문가(진단원) 합격증 수여 및 역할 및 활성화 방안 논의 등을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수여식은 제1차관, 정보자원정책과장, 담당팀장, 합격자(26명), SW개발보안 연구센터 교수, 감리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되었다.
이와 관련 박찬우 안전행정부 제1차관은 “6.25 사이버공격 등 최근 해킹이 SW의 취약점을 이용하는 특징을 보이는 바, SW개발보안의 적용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에 안행부에서 양성하는 SW보안 전문가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SW보안 강화 및 전문역량 강화 등 국가 보안수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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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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