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와 몽골 지역에 우리나라의 선진 IT기술이 수출될 예정이다.
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 www.posdata.co.kr)는 정보격차 해소와 IT산업 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총재 신장범)이 추진하는 모로코와 몽골지역 정보화 사업을 수주하고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데이타는 KOICA의 원조자금을 활용, 모로코 국립대학에 소프트웨어 개발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IT관련 교육전문가와 프로젝트 관리전문가를 파견해 IT기반 교육 모델을 전수하고 자생적인 교육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올 연말까지는 몽골 외무부 산하 중앙외교문서보관소의 외교문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자문서보관소 구축사업도 추진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개도국의 정보화 격차 해소는 물론 우리나라의 IT기술 수출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포스데이타는 이번 사업으로 기존의 동남아지역 위주의 해외사업에서 벗어나 아프리카 등과 같은 지역의 개발도상국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사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데이타는 이번 사업 외에도 2,000만불 규모의 라오스 국립대학설립 사업을 비롯해 파라과이 이민청 및 여성부 정보화 사업, 캄보디아 국립기술대학, 인도네시아 중소기업개발센터, 튀니지 국립 취업훈련센터, 중국 취업훈련 기술지도센터 구축 사업 등 개도국에서 IT센터 및 직업훈련원 구축사업을 비롯한 활발한 해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동성혜 기자(boan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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