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스토리지 솔루션 공급업체인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 코리아(지사장 정철두www-kr.netapp.com, 이하 넷앱)는 데이터 복제 및 복구를 위한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토피오를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넷앱은 이번 인수를 통해 데이터 관리 솔루션과 토피오 소프트웨어와의 결합으로 EMC, HP, HDS 등 시스템에 관계없이 안전하게 데이터를 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넷앱은 토피오 제품기능과의 통합을 통해 데이터 보호 및 이동, 복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위한 폭넓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넷앱의 시스템이 아닌 타사의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고객의 경우라도 넷앱 시스템으로 문제없이 복제가 가능하며, 넷앱의 플렉스클론(FlexClone) 기술을 통해 신속한 데이터 복제가 가능하다. 또한, 이기종의 스토리지 환경을 갖고 있는 고객도 안전하고 가격효율성이 뛰어난 넷앱의 계층화된 스토리지 플랫폼으로 단일화 된 재해복구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아울러, 토피오 소프트웨어의 이기종 관리기능은 고객들이 모든 재해복구 데이터를 안전하고 확장가능한 단일 넷앱 플랫폼으로 통합하도록 하며, 테스팅 및 리포팅과 같은 비즈니스 어플리케이션을 위해 재해복구 카피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고객은 이를 통해 단순화 되고 계층화된 재해복구 인프라를 갖추게 되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은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적은 IT 예산으로도 더욱 확대된 데이터 재해복구가 가능하다.
넷앱은 이번 인수를 통해 이기종 데이터 보호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으며, 니어스토어 VTL(NearStore VTL), 오픈 시스템 스냅볼트(Open Systems SnapVault), 넷백업을 위한 스냅볼트(SnapVault for NetBackup)등과 같은 넷앱의 이기종 디스크간 백업 솔루션에 토피오의 이기종 재해복구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향후, 토피오는 고객이 레거시 스토리지 시스템에서 넷앱의 SAN 스토리지 시스템으로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넷앱의 FC SAN 리더십을 강화하는데 일조할 계획이다.
넷앱 코리아의 정철두 사장은 “토피오 제품을 통해 레거시 스토리지 시스템을 사용하는 기업은 순식간에 데이터를 복제할 수 있으며 전반적인 스토리지 사용률을 낮출 수 있다”라며, “이는 기업에게 비용적인 혜택을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어플리케이션의 테스트 및 개발개선을 통해 생산과정을 한층 빨라지게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토피오 인수는 2006년 12월 완료될 예정이다. 향후 토피오는 넷앱 내의 새로운 비즈니스 부서가 될 것이며 R&D팀은 이스라엘 하이파에서 운영을 계속할 것이다. 또한, 토피오는 지속적으로 전세계 기업 고객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다.
[동성혜 기자(boan2@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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