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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안전부터 점검해볼까?
[보안뉴스 김성미] ‘피서’라는 두 글자로 대변되는 여름휴가가 어느새 성큼 다가왔다. 직장인들에게 이번 휴가는 이상기온으로 인한 이른 더위로 달력 한, 두장을 벌써부터 떼어낸 느낌을 걷어내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한 불안했던 심신을 다스릴 수 있는 단비와 같을 전망.
하지만 마음 설레는 휴가일수록 ‘안전’에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 휴가지 안전은 물론 비워두고 떠나온 내 집의 안전 모두 챙겨야 이번 휴가가 더욱 알차고 즐거워지기 때문이다. 누구와 어디로 휴가를 떠날 계획을 세우기 전에 두고 떠날 우리집 안전부터 점검해보자.
집을 비우기전 가장 먼저 할 일은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에 예약순찰제를 신청하는 것이다. 예약순찰제는 여행이나 휴가를 떠나 집이 비어 있는 기간에 집중 순찰을 실시해주는 제도로 순찰 결과를 문자메세지로 전송해 주기도 한다.
빈집털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현금이나 귀중품은 은행이나 경찰에 보관하는 것도 방법이다. 은행에 보관할 경우 2~4만원의 이용료가 필요하지만, 경찰서는 무상으로 귀중품을 보관해 준다.
집 전화를 핸드폰으로 착신해 두는 것도 잊지 말자. 이동통신사들은 대부분 집 전화를 핸드폰으로 착신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청방법도 간단해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우편물은 정지해 두자. 신문이나 우유 등은 해당 업소에 중지를 요청하는 것이 안전하고, 다른 우편물 보관은 경비실이나 가까운 이웃에게 보관을 요청하자. 방범창, CCTV 설치 등 방범시설도 보완하고, 디지털 도어 락을 사용하는 경우는 비밀번호를 바꿔 두는 것이 좋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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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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