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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암호학회 ‘Asiacrypt 2020’ 한국에서 열린다
  |  입력 : 2017-12-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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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전산학과 김광조 교수, ‘Asiacrypt 2020’ 운영위원장 맡아

[보안뉴스 권 준 기자] 세계 3대 암호학회 행사인 ‘Asiacrypt 2020’이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좌로부터 서울대 천정희 교수, 대전마케팅공사 강정욱 과장, 카이스트 김광조 교수, 대전마케팅공사 박수현 과장, 카이스트 한상근 교수[사진=카이스트]


카이스트 전산학과 김광조 교수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된 Asiacrypt 2017 기간 중 Asiacrypt 조정위윈회에 한국을 대표해 참석해서 Asiacrypt 2020의 한국 개최 제안을 발표하고, 3:1의 경쟁을 뚫고 한국 개최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Asiacrypt 조정위원회는 매년 12월에 Asiacrypt 개최국을 공모 및 결정하는 위원회로 현재 아시아와 호주 대륙에서 13개국의 회원국으로 각국별 최대 3명의 대표가 있다.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인도,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UAE, 파키스탄이 참가하고 있는데, 이날 회의에 파키스탄 대표단은 불참했다.

Asicrypt 2020의 경우 한국, 싱가포르, UAE 3개국이 제안했으며, 각 참가국별 1표씩 투포해 12개국이 비밀투표를 실시한 결과, 한국이 6표, 싱가포르 및 UAE는 각각 3표를 획득했다. 한국의 지지표가 과반수를 얻지 못했지만, 제안한 3개 국가를 제외하고 별도 회의를 개최해서 Asiacrypt 조정위원회 의장인 중국 상해교통대학의 Lai 교수가 직권으로 다수표를 획득한 한국 개최를 결정했다.

내년 4월말 이스라엘에서 개최되는 Eurocrypt 기간 중 세계암호학회(IACR) 이사회에서 추인을 받으면 공식적으로 Asiacrypt 2020의 한국 개최가 확정된다.

이에 따라 Asiacrypt 2020은 2020년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한국 대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기간 중에는 세계적인 암호학자들이 대거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한국의 암호학 연구 및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카이스트 김광조 교수는 현재 IACR 석학회원으로 Asiacrypt 2020의 운영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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