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보안 엑스포  전자정부 솔루션 페어  개인정보보호 페어  국제 사이버 시큐리티 컨퍼런스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스마트팩토리  세계 다이어트 엑스포  INFO-CON
Home > 전체기사
스마트시티와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순애보
  |  입력 : 2018-06-05 11:32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인터뷰] 김영혁 오산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 팀장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자신의 업무에 대한 이야기를 러브스토리라고 표현하는 사람이 있을까? 그것도 무려 10년여 동안 변치 않는 사랑이야기라면 그 사랑으로 인해 능력치가 쑥쑥 자라가는 해당 업무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면 무척이나 행복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2006년 ‘유비쿼터스(Ubiquitous)’라는 단어에 빠져 외 사랑을 펼쳐온 로맨티스트. 단지 업무와 사랑에 빠진 것이 아니라 자신의 업무를 오산 시민과 나누고 또, 새로운 지자체를 비롯해 통합운영센터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아낌없이 전하는 것이 보람되고 행복하며 감사하다는 그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센터를 찾는 초등학생들에게도 인기 만점인 김영혁 팀장의 러브스토리는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다.

▲오산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사진=보안뉴스]


오산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2013년 12월 개소한 오산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는 오산시에 설치돼 운영 중인 방범 CCTV, 재난 CCTV, 버스정보 시스템, 신호제어 시스템, 불법주정차 CCTV 등 영상정보 처리기기의 정보를 통합관제·관리하는 곳입니다. 365일 24시간 모니터링 요원과 경찰관이 상주하며 사건·사고를 실시간 관제해 신속한 대응을 이루고 있습니다. 규모는 연면적 1,097.67㎡(약 333평)이며 상황실과 전산실, 견학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마트시티 팀 5명과 20명의 모니터링 요원 그리고 경찰과 교통시스템, 신호제어 담당자 등 34명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오산시에는 생활안전 CCTV가 431개소에 1,606대(생활방범 228개소 847대·어린이 보호구역 122개소 465대·도시공원 81개소 293대), 교통안전 CCTV가 145개소에 309대(불법주정차 90개소 154대·신호제어 41개소·버스정보안내 155대·재난 14개소) 설치돼 있습니다.

오산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와의 인연은 언제 시작되었나요 제 러브스토리는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우연히 유비쿼터스라는 단어를 듣고 무엇인지 궁금해 인터넷 검색을 했죠. 검색을 하다 보니 괜찮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그 길로 수원역에서 관련 서적을 3권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며 전산직과 통신직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당시 KT에 u-시티팀이 있었는데 와서 좀 설명해달라고 하기도 하고 전국에서 진행되는 콘퍼런스, 세미나, 발표회를 다 쫓아다니기도 했습니다. 10분 거리의 화성 동탄에 u-시티가 만들어지면서 개소식부터 착공까지 계속 드나들며 현장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오산에도 꼭 u-시티 사업을 접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2007년 당시 시장님과 간부들을 대상으로 발표를 진행했고 그런 노력 끝에 2007년 8월 오산시청 신도시지원과에 u-시티팀이 창설되었습니다.

>센터 설립에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어려움은 정말 많았습니다. 2009년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합병되어 LH공사로 바뀌면서 전국 30곳에서 진행 중이던 u-시티 사업을 중단하거나 취소하라는 공문을 받았습니다. 오산시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었죠. 정말 황당하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했죠. 그래서 그때부터 LH공사를 대상으로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랜 설득 끝에 2011년 12월 운영서비스를 5개로 축소하는 대신 센터 건립을 승인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3년 12월 지금의 오산 u-시티 통합운영센터를 개소하게 되었습니다.

오산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 건물이 아주 독특합니다 이곳에는 저의 모든 고민이 그대로 녹아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전산직 공무원이 각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묻고 배워가며 하나하나 고민하고 적용하며 만든 건물입니다. 저희 센터 주변에는 공원과 아파트 그리고 단독주택들이 있기 때문에 이들과의 조화를 고려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센터 4면의 외벽 외장재는 개비온, 노출콘크리트, 합성목재, 전벽돌로 모두 다릅니다.

기능적인 면도 크게 신경썼습니다. 그래서 설계 담당자가 정해지면 담당자들을 데리고 강남구청을 비롯해 당시 운영되고 있던 통합운영센터나 관제센터들을 10곳 이상 돌아다니며 통합운영센터에 적합한 설계를 고민하게 했습니다. 건축시공자가 결정되고 나서도 똑같은 방법을 택했고 첨단의 기계들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는 누수에 대해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유지관리비 절감을 위해 태양열을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단순히 공무원만을 위한 공간을 만들 것이냐 시민들과 함께 하는 공간을 만들 것이냐 하는 고민을 통해 누구나 와서 직접 운영되는 것을 보고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체험학교 참여 학생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언제나 즐겁다[사진=보안뉴스]

센터에서 운영하는 견학프로그램과 체험학교가 아주 인기 높다고 들었습니다 견학프로그램은 올해 3월을 기준으로 총 871회 운영돼 1만 4,268명이 방문했습니다. 견학프로그램은 오산시 소재의 아파트 부녀회부터 신입 경찰관과 공무원 등 일반 시민들을 비롯해 전국 지자체의 공무원, 기업 관계자 그리고 해외에서까지도 참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55회 진행된 체험학교에는 오산시 소재의 4,346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올해 1학기에도 20학급 508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또, 2015년부터 운영하고 2017년 6월 14일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기관’에 선정된 ‘미래내일학교’를 통해 경찰, 행정공무원, 네트워크 전문가, 신호제어 전문가, CCTV 전문가, 개인정보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에 대해 상담하고 알아보는 시간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흐른 만큼 보람을 느낀 순간도 많았으리라 생각됩니다 무척 많지만 늘 감사한 것은 센터의 체험학교를 다녀간 친구들이 보내는 엽서를 받을 때입니다.
센터가 단순히 공원에 있는 건물이 아니라 이곳이 우리 삶 속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고 또, 안전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글이나 CCTV가 나만 감시하는 줄 알았는데 도시전체의 안전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내용, 오산 U-시티 통합운영센터가 우리 생활 속에 꼭 필요한 곳이라는 것을 알았다는 내용 등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낍니다.

센터 운영에 있어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초창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지만 현재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래도 꼽자면 유지관리에 대한 부담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CTV가 증가할수록 이를 모니터할 요원의 수도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 이에 소요되는 인건비가 가장 고민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효율성 높은 CCTV와 솔루션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시티의 발전과 구현을 위해 최근 주목하는 기술이 있나요 5년 정도 운영하다보니 센터의 CCTV 영상을 어떻게 보호하고 활용할 수 있을까하는 부분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내부 시스템을 통해 영상을 함부로 볼 수 없게 해야 하고 또, 이제는 패턴을 인식해 관제의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 관제 솔루션으로 변화되어야 함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딥러닝을 이용하고 더 나아가 사물인터넷까지 활용 가능한 센서 기술이 표준화되고 센터에 접목된다면 굉장한 시너지를 거둘 것이라 생각합니다.

▲김영혁 오산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 팀장[사진=보안뉴스]

스마트시티는 현재진행형이자 미래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요 스마트시티통합관제센터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축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교통방법을 기본으로 방재, 환경, 에너지까지 서비스는 계속 확장될 것입니다. 센터도 이에 맞춰 성장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담당 공무원은 전문성을 갖추어야 합니다. 또, 이러한 변화를 시민들과 그리고 각 부서와 단체와 공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스마트시티통합운영센터는 큰 발전을 이룰 것이며 이러한 시스템이 해외로까지 전파된다면 정말 큰 보람을 느끼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2018년 계획이 궁금합니다 먼저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및 5대연계서비스 구축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112 긴급영상 제공서비스’, ‘112 긴급출동 지원서비스’, ‘119 긴급출동 지원서비스’, ‘재난안전상황 긴급대응 지원서비스’, ‘사회적 약자 지원서비스’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또, 지능형 방범 실증지구 구축을 통해 실질적인 범죄요인의 감소를 꾀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내년까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국가 인프라 지능정보화 공모 과제에도 참여하고 있어 하루하루가 바쁩니다. 이러한 계획들을 잘 수행해 나간다면 대한민국 최고의 센터로 역할을 다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많은 지자체와 해외에서 벤치마크의 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저는 저희 센터를 방문하는 관련자들에게 두 가지를 강조합니다. 먼저, 5곳 이상의 현장을 가보라는 것입니다. 이때 절대로 혼자 가는 것이 아니라 각 부서의 담당자나 상급자 등과 함께 다니라고 합니다. 함께 다니다보면 지역에 가장 최적화된 적용 포인트를 찾게 되고 그만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는 이렇게 많은 곳을 방문했다면 그 내용을 공유하고 매주 1회 정도 공개 토론을 통해 서로의 이견을 좁혀가고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덧붙이자면 담당자는 스마트시티 구축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함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0
  •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  SNS에서도 보안뉴스를 받아보세요!! 
모니터랩 파워비즈 배너 시작 18년9월12일위즈디엔에스 2018WD 파워비즈 2017-0305 시작파워비즈배너 시작 11월6일 20181105-20200131
설문조사
2019년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보안기술들이 본격적으로 상품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2019년에 선보이는 다양한 보안기술 중에서 어떤 기술이 가장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실시간 위협탐지·대응 기술 EDR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보안기술
음성인식·행동인식 등 차세대 생체인식기술
차세대 인터넷, 블록체인 기반 보안기술
보안위협 분석 위한 인텔리전스 보안기술
대세는 클라우드, 클라우드 기반 보안기술
IoT 기기를 위한 경량화 보안기술
IP 카메라 해킹 대응 개인영상 정보보호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