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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일본 사모펀드 폴라리스에 보안 사업부 매각
  |  입력 : 2019-06-0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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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를 독립시켜 별도의 회사로 출범…폴라리스가 주식 80% 보유
마진율 높지 않고 경쟁은 센 보안사업에 관심 잃었을 수도 있다는 분석 나와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일본의 대표적인 가전기업이자 영상보안 기업이기도 한 파나소닉이 자사 보안 사업부인 시큐리티 시스템즈 비스니스 디비전(Security Systems Business Division)을 독립시키고, 폴라리스 캐피탈 그룹(Polaris Capital Group)이라는 도쿄의 사모펀드 업체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이미지 = iclickart]


발표문에 의하면 파나소닉으로부터 스핀오프한 해당 보안업체의 이름은 파나소닉 아이프로 센싱 솔루션즈(Panasonic i-PRO Sensing Solutions Co., Ltd.)로, 북미 지역의 파나소닉 시스템 솔루션즈 컴파니(Panasonic System Solutions Company)와 중국의 카메라 생산 시설인 파나소닉 시스템 네트웍스 쑤저우(Panasonic System Networks Suzhou Co., Ltd.)는 파나소닉 아이프로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파나소닉 아이프로는 10월부터 공식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폴라리스는 “전략상의 공동 투자” 형태로 이 새 회사를 지원할 것이라고 한다. 폴라리스는 파나소닉 아이프로의 주식 80%를 소유하고 있으며, 파나소닉의 차지는 20%다.

파나소닉은 “폴라리스가 수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시켜 온 데이터와 관리 능력이 파나소닉의 기술력과 맞물려 좋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희망하고 있다. 그러면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파나소닉은 차세대 감시 카메라 제품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의료용 카메라 모듈에 대한 판매율을 집중적으로 높여갈 전망이다.

폴라리스로 지분이 대부분 넘어가긴 하지만 파나소닉의 브랜드 이름은 유지된다. 이는 미국과 일본 양쪽에서 마찬가지다. 파나소닉과 계약을 맺었던 각국의 판매 대행사들도 대부분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톡홀름의 스마트 빌딩 전문 기업 메무리(Memoori)의 짐 맥해일(Jim McHale)은 “파나소닉은 여전히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이지만 지난 4년 동안 계속해서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었다”며 “보안 사업은 전체 사업에서 대단히 작은 비중만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큰 부담 없이 정리하려는 것”으로 분석했다.

“파나소닉 입장에서는 보안 사업부를 더 키워갈 이유가 그리 크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영상 감시라는 분야의 순이익률이 그리 크지도 않을 뿐더러, 중국이 다후아나 하이크비전 등이 저가 전략을 들고 나오면서 경쟁도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더 가격이 낮아지기 전에 전략적으로 잘 분리한 듯 합니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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