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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를 랜섬웨어로 공격한 범인, 250만 달러 요구
  |  입력 : 2019-08-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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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랜섬웨어 공격...동시다발적으로 22개 도시의 일부 기능 마비시켜
아직 공식 발표 없는 가운데 한 시장이 “범인들이 전부 250만 달러 요구” 밝혀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최근 텍사스 주의 도시 및 마을 22곳을 한꺼번에 랜섬웨어로 감염시킨 공격자들이 암호화 된 데이터를 복구시켜주는 대가로 250만 달러를 요구해왔다.

[이미지 = iclickart]


사건이 일어난 건 지난 8월 16일로, 처음에는 텍사스 주 내에 있는 시스템 23개가 랜섬웨어에 감염되었다고 발표됐었다. 광범위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공격이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을 받은 공격이었다. 수사가 재빨리 진행됐고, 감염된 시스템들이 조기에 파악됐다. 그 과정에서 감염된 도시 및 마을이 23곳이 아니라 22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텍사스 주의 정보자원국(DIR)은 공격에 당한 모든 시스템들에 대한 평가 및 분석 작업을 시작했으며, 많은 서드파티 업체 및 조직들의 협조가 이뤄졌다. 그런 후 “공격에 당한 조직들의 25%가 대응 및 평가 단계를 넘어섰다”고 정보자원국은 중간 발표를 통해 밝혔다. “그런 조직들에서는 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복구 작업 역시 여러 서드파티 업체 및 기관들의 협조로 이뤄지는 중이라고 정보자원국은 덧붙였다. 그러나 분석과 평가 단계에서 어떤 정보를 얻어낼 수 있었는지, 복구 작업 단계로 넘어간 곳은 어디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텍사스 주의 보거(Borger) 시는 이번 랜섬웨어 공격에 당한 22곳 중 하나다. 각종 사업 및 금융 관련 행정 기능이 마비됐다. 그러나 기본 행정과 긴급 대응 서비스에는 아무런 타격이 없었다고 한다.

보거 시는 이번 주 초 “출생신고서와 사망신고서 발급 기능이 마비됐고, 비용을 보내거나 받는 것과 관련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가 어려운 상태”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운영이 정상화 될 때까지 발생하는 ‘지연 벌금’ 등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며 “이에 따른 서비스 중단도 없을 것”이라고 주민들을 안심시켰다.

텍사스 킨(Keene) 시 역시 이번 랜섬웨어 공격의 피해자다. 마찬가지로 각종 편의시설 및 공익사업과 관련된 비용 처리를 할 수 없는 상태라고 한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비용 처리와 관련된 지불 정보나 카드 정보, 개인정보가 손상되거나 외부로 유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에 대한 상세 발표가 없어 미국 시민들과 매체들은 더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랜섬웨어 공격자들이 요구한 돈에 대해서도 별 다른 공식 발표가 나오지는 않고 있다. 다만 킨 시의 시장인 개리 하인리히(Gary Heinrich)가 “모든 도시들을 복구시키는 비용으로 250만 달러를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NPR이라는 매체에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금액이 공식으로 발표된 것은 아니다.

3줄 요약
1. 동시다발적 공격 당한 텍사스 주, 범인들이 250만 달러 요구함.
2. 텍사스 주는 아직 정확한 피해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음. 수사를 방해하지 않기 위한 것인 듯.
3. 일부 시에서는 요금 처리 안 되고 있어, ‘연체료나 공급 중단 없을 것’이라고 주민 안심시키기도 함.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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