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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광대역 통합 통신시스템 구축해 안전성·효율성↑
  |  입력 : 2019-10-0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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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도 최초 ALL-IP 기반 통합 통신망 시스템 구축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공항철도는 국내 철도 최초로 회선망과 패킷망을 동시에 구현하는 초고속 통신망을 통해 음성, 영상 등의 데이터를 전달하는 ALL-IP 기반 통신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사진=공항철도]


철도 통신망 설비는 △신호 △스카다(SCADA, 원격감시제어) △기계 설비 △철도통합무선망(LTE-R) 등 각 분야에서 열차 운행 데이터를 관제실과 현장 운영자에게 적시에 제공하는 공항철도의 동맥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에 구축된 ALL-IP 기반 통신망 시스템은 전송되는 데이터에 식별자를 부여해 검색속도를 높이고, 다양한 프로토콜(통신규약)을 수용할 수 있는 MPLS(Multi-Protocol Label Switching)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전송 대역폭을 넓힘으로써 대상 시설물의 범위 자유롭게 조정 가능한 네트워크 기반의 전송 환경을 확보했다.

공항철도는 2017년 1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총 23개월 동안 ‘전송망 설비 고도화 구축 프로젝트’팀을 꾸려 △전송설비 개선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위한 UPS(무정전전원장치) 구축 △운영관리 고도화 △차량기지 전송 선로(인천공항2터미널역~차량기지) 확보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스템 구축 후 10개월간의 검증 기간 동안 단 1건의 장애 발생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됐다. 또한 공사 기간 중에 열차가 운행 중단되는 사례 없이 신규 설비로 교체한 성공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아울러 이번 통신망 구축 사업을 위해 공항철도 직원들이 사전에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설계·감리 업무까지 직접 수행하는 등 기존 운영 설비의 취약성을 보완하고 분석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공항철도 개통부터 10년간의 운영 데이터를 적용해 오차범위를 최소화하고, 실제 사용자의 요구 사항을 면밀히 파악해 공사의 완성도를 크게 높였다. 실제로 이를 통해 사업비가 15억원 이상 감소했으며, 올해 12월 준공목표로 시작된 사업이 조기에 마무리돼 공사기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기존에 운영돼 온 통신망은 통신규약이 서로 상이하고, 물리적으로 유·무선망이 분리돼 있어 효율적인 관리가 힘들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구축된 ALL-IP 통신망은 유·무선 통신망을 각각 구축하되 통합 운영해 일원화된 유지관리시스템으로 효율적인 장애 관리와 RAMS(신뢰성 기반 유지보수) 통합시스템 운용이 가능해졌다. 이는 향후 추진할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인프라 구축의 토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RAMS’는 신뢰성(Reliability)·가용성(Availability)·정비성(Maintainability)·안전성(Safety)의 준말로, 차량·부품·설비의 제작부터 유지보수·개량·폐기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생애주기 동안 각 지표에 대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수집·분석해 철도 안전관리와 유지보수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김한영 사장은 “철도 통신망 시스템은 승객들의 안전과 최상의 운행 품질을 위한 핵심적인 부분으로, 이번에 공항철도의 All-IP 기반 통신망 시스템 고도화는 향후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스테이션 구축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을 위한 의미있는 시작”이라며, “더 나은 철도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신기술 개발에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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