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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팀, 해외 연구진과 투명망토 등 스텔스 기능 구현 메타물질 개발
  |  입력 : 2020-01-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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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회로와 신호처리 기술을 활용, 실제 구조체 없이 새로운 물질 개발 성공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해외 연구진과 공동으로 ‘광대역 스텔스 구현’을 위한 ‘가상화 메타물질’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가상화 메타물질’은 기존 메타물질 설계가 가지고 있는 물리적 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물리적 구조를 가상화된 디지털 회로 프로그램으로 대체하는 개념이다.

서울대 박남규 교수·조춘래 연구원 연구팀이 홍콩과기대학(HKUST) Jensen Li 교수·Xinhua Wen 연구원과 공동으로, 음향 파동 물성을 자유자재로 구현할 수 있는 ‘가상화 음향 메타물질’ 기술을 개발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밝혔다.

이는 기존 메타물질의 한계를 뛰어 넘어 여러 주파수에서 스텔스 기능을 구현하는 연구 성과로,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판에 1월 14일 게재됐다.

메타물질은 자연에 존재하는 원자를 모사한 인공 구조물로서 기존의 물질이 제공하지 못하는 특이한 물리적 성질을 가능하게 하는데, 고해상도 이미징·투명망토 스텔스·무반사 태양전지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메타물질이 제공하는 성질은 제작에 사용된 자연물질과 구조체의 특성에 의해 결정되므로 모든 물성을 구현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으며, 특히 주파수에 대한 응답을 제어하거나 설계하는데 큰 제약이 따른다.

연구진은 디지털회로와 신호처리 기술을 이용해 자연물질의 분극 현상을 모사해 실제 구조체 없이 원하는 파동 물성과 주파수 분산 특성을 자유자재로 구현하고 변경할 수 있는 ‘가상화 음향 메타물질’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공진 강도나 공진 주파수·대역폭과 같은 주파수 분산 특성의 완전한 제어를 실험적으로 검증했는데, 이는 세계 최초로 주파수 분산 특성의 설계가 가능한 메타물질을 개발한 것이다.

아울러 본 연구는 가상적인 메타물질을 통해 빛이나 소리의 반사·산란같은 파동 현상들을 광대역으로 제어할 수 있게 함으로써, ‘레이더’나 ‘소나’로부터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기술’이나 ‘방음 및 흡음 설계 기술’ 등과 같은 새로운 메타물질 연구의 전기로서 더욱 의미가 크다.

본 연구 성과는 전자기·역학 분야 메타물질 핵심 원천기술 확보와 실용화 연구를 추진 중인 과기정통부 글로벌프런티어사업(파동에너지 극한제어연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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