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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미국의 압박 속에서 다음 주 화웨이 문제 결정할 듯
  |  입력 : 2020-01-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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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것인가 말 것인가, 영국의 고심 이제 곧 끝나나...미국의 압박과 회유 이어져
이미 3G와 4G에 깊숙하게 관여한 화웨이...영국으로서는 비용 부담 클 수밖에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영국의 총리인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이 미국의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와 화웨이의 기술 활용 문제를 놓고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존슨은 화웨이와의 협력 체계를 통해 영국 내 5G 네트워크를 구축할 전망이다.

[이미지 = iclickart]


영국을 방문한 미국 재무부 장관인 스티브 므누신(Steve Mnuchin)은 “차세대 5G 모바일 네트워크를 구축함에 있어서 화웨이의 기술을 사용하느냐 마느냐는 매우 복잡한 문제”라고 언급했었다. “현재 미국은 영국 정부와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며, 특히 화웨이에 대한 의견 조율에 나서고 있습니다.” 므누신이 영국의 재무부 장관인 사지드 자비드(Sajid Javid)와 회담 후 발표한 내용이다.

므누신은 “네트워크 구축을 하는 데에 있어 특정 회사의 기술을 어느 정도나 허용할 것인지, 혹은 허용하지 않을 것인지는 단번에 답이 나올 수 없는 복잡한 문제”라는 것을 강조하며, “지금 상태로는 세부 사항을 밝힐 수 없으나, 이야기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것만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자국 5G 네트워크 내에서 화웨이의 기술을 전면 차단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화웨이의 기술이 중국 정부의 백도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였고, 화웨이는 이를 강력하게 부인했다. 미국은 동맹국에도 비슷한 메시지를 전파하며 화웨이와 기술 공유를 하지 말라고 강력히 촉구하고 있고, 영국도 그런 압박을 받고 있는 나라 중 하나다.

하지만 존슨 총리는 화웨이에 대해 부정적이지 않다고 알려져 있으며, 영국 내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어 다음 주에는 화웨이와의 파트너십이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미국은 재무부 장관을 영국으로 급파하고, 두 정상 간 유선 논의도 벌어진 것이다.

화웨이는 영국에서 이미 3G와 4G 네트워크를 구축한 바 있다. 따라서 존슨 총리의 우호적인 반응에도 근거가 충분하다. 설사 화웨이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존슨 입장에서는 화웨이를 버리고 다른 회사를 선택할 경우 큰 비용 손실을 감내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비용만이 아니라 구축 기간도 길어질 것이고, 이는 국가 경쟁력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존슨 총리는 “위험 요소가 있다고 하더라도 영국의 정보 및 첩보 기관에서 충분히 처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므누신은 화웨이 문제 외에도 브렉시트 이후의 미국과 영국 간 무역 협상을 맺기 위해 영국으로 날아가기도 했다. 영국 역시 1월 31일 브렉시트 이후를 대비해 유럽연합은 물론 미국과도 최대한 빠른 협정을 맺으려는 입장이다. 므누신은 “아직 유럽연합의 결정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들이 있어 미국이 영국과 단독으로 전부를 결정할 수는 없지만, 두 나라 간 관계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문제는 양 정상의 통화 가운데도 언급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작년 8월 영국 주재 미국 대사관 차량에 치여 숨진 영국 10대 문제도 논의되었다고 한다. 영국 사법기관은 해당 차량 운전자를 기소한 상태이지만, 미국은 영국에 인도하기를 거부하고 있다. 두 정상은 “올바르고 공정한 판결이 내려져야 한다”는 데에 동의했다.

3줄 요약
1. 영국, 5G 네트워크 파트너사로 화웨이 공식 결정할까?
2. 미국은 이를 말리기 위해 재무부 장관이 방문하고, 대통령이 전화까지.
3. 영국은 3G와 4G도 화웨이와 구축했기 때문에 되돌리기 힘든 상황.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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