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닷컴이 지난 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가평에서 임직원 1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하고 전년도 실적발표 및 2008년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지난 1998년 세계 최초로 DRM 기술을 상용화한 이래 현재까지 다양한 업종의 500여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가장 대표적인 DRM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온 파수닷컴은 창립 7주년 만인 지난해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대규모 정보유출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내부 정보의 궁극적인 보안해법으로 DRM이 부각되며 문서 보안 시장을 촉진시킨 것과 동시에 산업기술유출방지법, 저작권법,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안들이 속출하면서 DRM 시장은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한 해를 보냈다.
이와 더불어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에서만 제한적으로 검토하던 DRM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중소시장에도 확대되었으며 일반적인 문서뿐만 아니라 도면, GIS, 소스코드, 그래픽데이터 등 특화된 전문 데이터를 대상으로 DRM 적용분야가 확장되는 등, 다양한 시장 견인 요소들에 탄력을 받아 파수닷컴은 순수DRM 매출만으로 당당히 100억 클럽에 가입하는 성과를 보였다.
실제 파수닷컴의 2007년 실적은 매출 110억, 경상이익 15억으로, 지난 3년 동안 연평균 50% 이상씩 고속 성장하며 3년 연속 흑자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지난 한 해 동안만 150개 이상의 신규 고객을 확보, 총 500여 개에 달하는 세계 최다 레퍼런스 실적을 과시하며 부동의 Global DRM Leader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파수닷컴은 “Professional Services, Global Products, Next DRM”을 2008년 3대 경영 키워드로 선정하고 고객 서비스 역량 강화와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 그리고 차별화된 수익모델 발굴을 통해 DRM 단독 분야에서뿐 만 아니라, 보안업계를 대변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SW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그 어느 해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자세로 사업에 뛰어든다는 계획으로 매출 150억, 경상이익 40억의 경영 목표를 발표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One-Stop 고객서비스 프로세스 정착’, ‘신수종 사업 수익 기반 구축’ 등 세부 전략과제를 선정하고 수익 창출과 신규사업 추진 역량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사업조직 개편과 경영시스템을 갖추는 일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파수닷컴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SW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오는 2월 4일, 현재의 역삼동 사무실에서 상암동 누리꿈스퀘어로 확장 이전한다.
[김태형 기자(boan2@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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