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CERT 및 BMT 사례 발표 및 정보보호 의견 나눠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CONCERT)는 국내 보안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제9회 해킹방지워크샵'을 개최했다.
23일에는 British Telecom과 Citi Group을 비롯, Siemens와 SURFnet 등 해외의 통신과 금융, 제조, 대학 부문을 대표하는 보안 총책임자들이 대거 방한하여 그간 쌓아왔던 자신들의 경험과 그에 따른 노하우들을 고스란히 전수했으며, 국내 각 기업의 부문별 보안담당자들과의 패널 토의를 통해 민간기업 간의 침해사고 대응정보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24일에는 그간 한번도 공식적으로 발표된 바 없는 기업 자체 CERT 운영 및 BMT 사례발표와, 기업경영과 정보보호 투자의 ROI 분석과 근본적 인식변화의 필요성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비즈니스와 시큐리티’ 트랙을 별도로 편성,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또, 삼성전자, NHN, 데이콤 등 국내 대기업 보안 담당자들이 나와 그들의 보안 시스템을 소개하며 사례를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행사의 총 책임을 맡은 CONCERT 심상현 사무국장은 “이번 행사는 그간 CONCERT가 주관해 왔던 행사 중에 유저그룹으로서의 색깔이 가장 짙은 행사”라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시큐리티 파워유저그룹으로서의 CONCERT의 색깔은 한층 더 짙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형 기자(is21@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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