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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보안교육 플랫폼, 언택트 시대의 보안전문가 양성에 길을 제시하다
  |  입력 : 2020-10-0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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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등 시대의 변화에 늘어난 보안전문가 수요...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코로나19가 불러온 언택트 시대...기존 대면 교육중심의 보안교육에서 온라인 교육으로 이동
놀리팝, 온라인 보안교육의 새로운 길 제시...사용자의 참여를 이끌다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발전과 디지털화와 네트워크화의 고도화에 따른 기술발전은 일상생활과 비즈니스 활동에 있어 편의성을 높였지만, 사이버보안 위협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 기술인 IoT와 클라우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의 기술이 산업 전반은 물론 일상생활 깊숙이 적용됐지만, 이를 노리는 사이버공격 또한 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미지=utoimage]


보안분야 전문가들은 사이버보안 전문가 육성을 강조하고 그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으며, 정부 역시 제2차 정보보호산업 진흥계획에 보안전문가 육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제2차 정보보호산업 진흥계획 10대 중점 추진과제 중 하나인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에서는 ICT 융합에 따른 다양한 산업현장에 필요로 하는 정보보호 인력 양성(3만 명)과 개인맞춤형 경력 관리를 통한 원하는 일자리 연결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융합보안대학원을 기존 8개에서 12개로 확대하고, SW·AI 인재양성과 상호연계(학점교류 등)할 계획이다.

기존에 진행하던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사업도 계속 추진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주관으로 2012년부터 진행된 최정예 사이버보안 인력 및 산업보안 전문인력 양성사업 ‘K-Shield’나,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의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BoB’, 그리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사이버보안인재센터 교육도 계속된다.

민간 기업에서 운영하는 보안교육도 있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와 한국MS, JA KOREA는 보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제휴를 맺고 교육 및 경력설계를 지원했다. 안랩과 SK인포섹, 포티넷 등 보안기업들도 별도의 보안교육을 제공했다.

하지만 기존 교육들은 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진행하기에 갑작스럽게 늘어난 보안인재에 대한 니즈를 100% 수용하긴 어렵다. 우선 현재 공공을 중심으로 한 교육은 소수의 전문가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과기정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융합보안대학원은 정보보호나 IT 전공을 수행한 대학 졸업자만이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할 수 있는 대학원 역시 8개에 불과하다. K-Shield나 BoB, KISA 교육 역시 소수의 인원만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민간기업의 보안교육은 단기간에 특정 과정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거나, 기업 내 임직원들의 보안의식 강화를 위한 교육에 그쳐 전반적인 보안전문가 양성에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

이러한 상황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비슷해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2020년까지 150만 명의 보안인력이 부족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가트너는 2019년 기업들이 직면한 가장 큰 리스크로 ‘글로벌 보안인재 부족’을 꼽을 정도로 보안 전문가 수요가 공급을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이때 등장한 것이 바로 언택트 환경의 ‘온라인 교육’이다. 코로나19로 전 세계에 팬데믹이 발생하면서 그동안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여러 가지가 갑작스럽게 변화를 맞이했다. 특히 ‘언텍트(Untact)’란 신조어를 만들어낸 비대면 이슈는 재택근무부터 온라인 교육까지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중에서도 온라인 교육은 초중고는 물론 대학과 전문교육까지 모두 적용되면서 유튜브 등 동영상 공유 서비스 등과 함께 새로운 동영상 패러다임을 만들 것으로 기대됐다. 실제로 교육부는 지난 4월 20일 전국 초중고 540만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했고, 실시간 수업과 동영상 녹화, EBS 콘텐츠 시청 등 디지털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시장에서도 온라인 교육은 2025년까지 급속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교육에 ICT를 결합한 이러닝 산업은 2022년까지 2,400억 달러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며, 인공지능(AI)과 가상·증강현실(VR/AR) 등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중심의 학습도구를 활용하는 양방향 디지털 학습 플랫폼인 에듀테크 역시 2025년까지 연평균 12.3%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식 동영상 공유 플랫폼 ‘놀리팝(KnowlliPop)’[자료=놀리팝]


이러한 온라인 교육은 보안교육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그린존시큐리티의 IT·사이버보안 관련 교육 동영상을 한데 모아 제공하는 지식 동영상 공유 플랫폼 ‘놀리팝(KnowlliPop)’이다. 놀리팝은 사이버보안 관련 전문가들이 직접 제작한 ‘팝비디오(Pop Video)’와 사용자들이 직접 공유하는 동영상을 제공한다. 팝비디오는 보안, 해킹, 네트워크, 악성코드 등 다양한 사이버보안 관련 기술과 이슈를 묶어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무엇보다 놀리팝은 기존의 주입식 교육이 아닌, 이용자가 관심 있는 하나의 키워드에 대해 공부하면 이용자의 학습패턴을 시각적으로 보여주어 해당 키워드와 관련한 다른 키워드에 대한 자연스러운 궁금증을 유도한다. 이는 자기주도적으로 학습 영역을 수평적으로 확장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관리 편의성에 의해 만들어진 기존의 학교나 학원의 수직적 레벨별 학습법과 차별성을 두고 있다.

또한, 이용자들은 유튜브, 네이버TV 등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에 있는 IT·사이버보안 동영상을 놀리팝에 공유할 수 있다. 링크를 복사해 붙여 넣는 단순한 방식으로 동영상 공유가 가능하며, 이로 인해 놀리팝에서는 전 세계 다양한 언어와 영역의 IT·사이버보안 동영상을 한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밖에도 이용자들이 동영상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기술을 그래프, 통계로 나타내고 일정한 학습시간이 채워지면 엠블럼을 획득, 레벨업을 하는 등 보상 시스템으로 이용자들의 흥미를 끌어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 한 사이버보안 교육전문가는 “사이버보안 인력에 대한 전 세계 시장의 수요는 매우 높지만 사이버보안 전문인력의 부족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온라인 교육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 사이버보안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은 이와 같은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놀리팝과 같은 IT·사이버보안 지식 동영상 공유 플랫폼은 이러한 시장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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