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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글로벌 이슈투데이] 남아공 변종, 바이든 아프간, 헝가리 라디오

  |  입력 : 2021-03-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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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으로 집단 면역력 조금씩 형성되는 가운데...남아공 변종은 백신 무력화시켜
바이든의 대 아프간 정책 관련 문건 유출...평화 협정 과정 서두를 것으로 예상돼
헝가리의 장수 라디오 방송국 폐쇄...정부 비판 하던 것이 주요 이유...표현의 자유 침해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새로운 코로나 백신과 관련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남아공 변종이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을 거의 무력화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집단 면역력 형성에 큰 위협이 될 전망이다. 바이든의 대 아프간 정책과 관련된 문건이 유출됐다. 바이든의 행정부는 앞으로 아프간에서의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서두를 것으로 보이며, 그 뒤 철군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헝가리에서는 정부를 비판한다는 이유로 라디오 방송국이 폐쇄됐다. 점점 침묵을 강요하는 정부 세력이 늘어나고 있다.

[이미지 = utoimage]


-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남아공 변종에 대해서는 효과가 거의 없다는 내용이다. 사실이라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집단 면역력’ 형성시도에 있어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 남아공 변종은 모더나 백신의 효과를 12.4배, 화이자 백신의 경우는 10.3배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 면역력을 뚫고 사람들을 위협할 변종이 아직 발견되지 않은 채 더 있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더힐)

- 시리아의 대통령 아사드와 영부인 모두 코로나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둘 다 미미한 증상만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2~3주 동안은 격리된 상태에서 집무를 볼 예정이라고 한다. 시리아에서는 현재까지 1만 6천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10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상태라고 하는데, 이는 공식적으로 발표된 집계일 뿐 실제로는 더 높은 수치가 기록되어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뉴욕포스트)

- 러시아가 백신과 관련하여 가짜뉴스를 살포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가 다시 예전 수법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하며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바이든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백신은 안전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어제 러시아의 정보 기관과 연결되어 있는 매체 4군데가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등의 서방 백신의 부작용을 강조한 내용만 보도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었다.(USA 투데이)

- 이스라엘이 월요일부터 팔레스타인인 일부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번 접종은 2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이스라엘로 매일 출근하는 10만 명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현재는 하루에 약 1천 명 정도의 속도로 접종이 실시되고 있다고 한다. 다만 웨스트뱅크에 있는 나머지 팔레스타인 주민들에 대한 접종이 언제 실시될지는 아직도 미지수다.(워싱턴포스트)

- 미국 질병관리센터(CDC)가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사람들이라고 해도 아직은 자유롭게 여행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발표했고, 이에 항공 산업이 크게 반발했다. 이들은 발표문을 통해 기내 환경은 항상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특히 공기 필터 장치에 많은 투자를 실시하고 있고 마스크를 꼭 착용하도록 하고 있어 감염의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했다. 질병관리센터는 백신을 맞은 사람들에 한해 실내 모임을 허한 바 있다.(CNN)

- 최근 홍콩, 스페인, 미얀마, 인도 등에서 표현의 자유 침해가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헝가리에서도 정부를 비판하는 라디오 방송국이 문을 닫게 되어 시민들의 비판이 일고 있다. 헝가리는 현재 극좌파 포퓰리스트들이 정권을 쥐고 있는데, 요 몇 년 간 미디어 장악에 힘써 왔다고 한다. 그 결과 20년 동안 장수해왔던 라디오쇼가 방송 허가증을 갱신 받지 못해 2월 14일 마지막 방송을 마쳤다. 시민들도 그렇지만 유럽연합에서도 이러한 정부의 조치를 크게 비판했다.(NPR)

- 바이든 행정부의 대 아프가니스탄 전략과 관련된 문건이 유출됐다. 이 문건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아프가니스탄 내에서의 평화 협상 과정을 서두를 것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철군을 위한 절차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5월 1일 전까지 모든 군을 철수시키겠다고 탈레반 측과 협상을 맺은 바 있다. 트럼프는 군 철수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고, 바이든은 평화 협정을 초점에 맞출 것이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이 임시 평화 협정을 맺도록 중재하는 데 힘쓸 것으로 보인다.(복스)

- 세계적으로 꽤나 명성을 드높이던 브라질 전 대통령 룰라(Luiz Inácio Lula da Silva)가 정계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룰라는 브라질 좌파의 아이콘과 같은 인물로, 2003~2011년까지 대통령으로서 빈곤층을 줄이고 국가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결과를 내 큰 인지도를 얻었다. 하지만 2018년 여러 범죄 혐의로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하지만 오늘 법원에서 모든 혐의가 취소됐으며, 따라서 정치인으로서 복귀할 권한을 갖게 되었다. 브라질 대선은 2022년으로 예정되어 있다.(가디언)

-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차지한 미얀마 군부가 대학가와 병원들을 덮치기 시작했다. 군부에 불리한 여론이 조성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동시에 다섯 개 언론사의 면허를 취소시키기도 했다. 월요일에 발생한 시위대를 다시 한 번 폭력적으로 진압했고 이 과정에서 최소 2명이 사망했다. 현재까지 군부를 대항한 시위에 참여했다가 사망한 사람은 60명이 넘어섰다. 1달여 만의 일이다.(뉴욕타임즈)

- 지구온난화가 극심해지고 있다. 특히 열대 지방에서는 인간이 살아갈 수 없을 정도의 수준에 도달하기 직전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적도 지방에서는 습도와 온도가 인간이 물리적으로 생존하기 힘든 시기가 됐다고 하며, 정부들이 힘을 합쳐 지구 전체의 기온을 산업 시대 이전보다 1.5C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지 못한다면 세계 인구가 점점 극지대로 몰릴 것이라고 한다.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지를 통해 발표됐다.(가디언)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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