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www.emc.com)가 역대 1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첫 분기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EMC의 1분기 총 매출은 34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9억 8000만 달러보다 17% 증가, 19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1분기 순이익은 주당 13센트로 2억 6880만 달러(GAAP 기준)를 기록했으며 인수 관련 비용 등 특별항목을 제외하면 3억 4800만 달러(주당 16센트)로 집계됐다. 또 1분기 운영현금흐름(operating cash flow)도 전년 동기 대비 14%나 증가한 9억 1830만 달러를 올렸다.
EMC는 정보 스토리지, CMA(컨텐츠 관리 및 아카이빙), RSA 정보보안사업부 등 주력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과 함께 세계 사업 지역에서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을 지속한 것이 실적 호조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사업 부문별 매출 성장률은 하드웨어 시스템 부문 10%, 소프트웨어 부문 18%, 서비스 부문 30%를 기록,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부문의 성장세를 반영했다. 이에 따라 매출 비중도 하드웨어 시스템 부문 41%, 소프트웨어 부문 41%, 서비스 부문 18%가 확대됐다.
EMC 조 투치(Joe Tucci) 회장 겸 CEO는 “EMC는 역대 1분기 최고의 매출로 마감하며 올해 매출 목표도 계획대로 순조롭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장별로 최적화된 솔루션 개발과 공급이 사업 다각화 모델로 자리매김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배군득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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