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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소부장 성과보고회 개최

  |  입력 : 2021-07-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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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주요 지원 성과 공유 및 향후 지원 방향 논의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12일 소부장 2주년을 계기로 그간의 과기정통부 정책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원 방향 논의를 위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혁신본부 중심의 범부처 소부장 연구개발(R&D) 정책 지휘본부(컨트롤타워) 역할과 함께 주요 품목에 연구개발 지원을 추진해 왔다.

먼저 주력산업의 핵심 기술 확보 차원에서 5년 내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100+85대[대(對)일+대(對)세계]) 연구개발 핵심 품목 기술 자립을 위한 ‘국가핵심소재연구단’(2021년 57개)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또한 5~10년 후 차세대 소부장 선점을 목표로 미래 선도품목 확보 및 유망 소재 이슈 대응 등을 위한 ‘미래기술연구실’(2021년 34개)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동시에 나노팹과 소재연구데이터 활용 촉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소부장 지원 사업을 통해 2019~2021년 동안 과학기술적‧경제적 정량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국제과학논문색인(SCI)급 논문 2,171건·특허출원 1,570건(국내 1,148, 국외 386)·특허등록 466건(국내 407, 국외 59) 등의 과학기술 성과를 창출했으며, 직간접매출(327억원)·투자(726억원) 외에도 기술이전 164건·기술료 100억원 및 기업 지원 서비스 3만6,403건 등의 경제 성과를 창출했다. 그 외 인력 양성 7,541명, 수입대체 직간접 지원 27건 등의 성과도 창출했다.

정량 성과 외에도 단순 기술개발 이상의 의미가 있는 연구 성과를 다수 창출(20개 성과 사례)했으며, 성과보고회에서 발표한 3개 대표 연구개발 성과는 다음과 같다.

➀영구자석용 희토류 일부 대체 소재 개발
네오디뮴(Nd) 등의 희토류는 모터에 사용하는 영구자석의 소재로서 현재 100% 수입 중이다. 재료(연)·성림첨단산업(주)이 함께 고가인 Nd의 30%를 세륨(Ce, Nd 대비 가격 1/20, 매장량 풍부)으로 대체하는 기술(모터 단가 10%↑ 저감 기대)을 개발했으며, 성림첨단산업은 국내 영구자석 제조공장 설립을 추진 중(설립시 국내 유일)이다.

➁반도체용 미세 도금소재 개발
모든 반도체칩 생산에 필요한 구리도금소재(도금액)은 현재 100% 수입 중이다. 생기(연)은 기존 기술을 고도화해 세계 최고 성능 고평탄 구리범프 형성이 가능한 도금액을 개발했으며, 에이(A)사로 기술이전해 현재 국내 대기업 반도체 제조사 라인 평가를 진행 중(2021년 일부 국산화 실현 예상)이다.

➂수소연료전지용 핵심 소재 개발
탄소중립·수소경제 구현의 핵심인 수소연료전지 핵심 소재(불소계전해질막, 전극촉매, 전극용카본, 가스켓 등)별 수입 의존도는 거의 100%인 상황이다. 에기(연) 주도로 소재별 국산화·대체 기술을 개발 중(소재별 실험실 또는 준양산 수준 확보)이며, 에이치(H)사로 기술이전(10억원)하는 등 일부 핵심 소재의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핵심 기술 확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향후 과기정통부는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핵심 기술 확보를 지속 지원하고, 미래 첨단 소재 확보를 위한 기술난제 해결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면서 데이터-인공지능 활용 기반 소부장 연계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 주력산업 핵심 품목(100+85)의 원천기술 확보·고도화를 위해 ‘국가핵심소재연구단’을 2025년까지 100개(누적)로 지속·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근거: 제5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 2021.4)이다.

둘째, 소재 분야의 미래 이슈 분석·예측을 바탕으로 향후 10년 이후 유망 첨단 소재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기술적 난제를 정의하고, 이를 해결하는 지원체계를 마련‧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시범적으로 진행한 결과물을 발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차년도부터 단계적으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셋째, 국가소재연구데이터센터(2020.9~)를 통해 소재연구데이터를 수집·관리·활용하는 체계를 강화해 전통적인 소재 개발에 비해 기관과 비용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산학연 연구자와 기업 관계자들의 노력 덕분에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고 강조하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핵심 기술 자립화를 위한 꾸준한 지원과 함께 미래 첨단 소재 선점을 위한 도전적인 투자에 보다 힘을 모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범부처 차원의 소부장 연구개발 정책을 심의하는 제11차 소재·부품·장비 기술특별위원회를 개최해 소부장 그간 투자 성과를 점검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범부처 소부장 연구개발 플래닝 타워 역할을 수행한 과기정통부는 그간 ‘일본 수출규제’ ‘국제 공급망 재편’ 등에 대응해 소부장 기술특위를 신설해 신속하게 소부장 연구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최근 3년간(2019~2021) 소부장 정부 연구개발예산을 2배 이상 확대했다.

품목별로는 기술 수준과 수출 규모가 높은 △반도체(30%) △전기전자(21%)를 중심으로 기계금속(21%)·자동차(12%) 분야 연구개발 투자를 집중했다.

이러한 소부장 연구개발 투자 확대에 따라 선도국 대비 70% 수준에 머물던 소재 분야의 기술력이 80% 이상까지 꾸준히 향상되고, 반도체·이차전지 등은 세계 최고 수준(선도국 대비 90% 이상)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의 소부장 연구개발 지원에 대해 기업 현장 호응도도 매우 높았다. 소부장 중소·중견기업 대상 설문조사 실시 결과, ‘정부 연구개발’이 기술 경쟁력 강화와 위기 극복에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응답기업의 78% 이상이 지난 2년간 국내 소부장 산업의 기술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했고, 기술력 강화의 요인에 대해 △정부 연구개발 정책(70%) △소부장 중요성 인식 조성(40%) △기술 협력 확대(32%) 등 순서로 응답했다.

또한, 정부의 연구개발은 △기술 혁신(80%) △인프라 확충(44%) △생산성 향상(34%)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소부장 기술특위를 주관한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향후에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주요 소부장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강화하고 미래 선도품목을 중심으로 소부장 미래 공급망 확충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5월 보다 적극적으로 미래 소부장 공급망을 창출·선점하기 위해 미래 선도품목을 발굴한 바가 있으며, 이에 대해 기술이행안(로드맵)뿐만 아니라 상세 품목 개요서까지 알기 쉽게 정리한 책자도 공개한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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