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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거버넌스, CEO-현업의 참여가 필수”
  |  입력 : 2007-03-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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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Administration’아니라 ‘Management’ 돼야”


“CEO와 CFO는 찡그리고, CIO는 정신차릴 수 없을 만큼 바쁘고, 현업·관리자들은 관심도 없다.”


김성근 중앙대학교 교수는 28일 ‘NEXCOM 2007 컨퍼런스’에서 ‘EA 기반 IT 거버넌스 추진방향 및 전략’에서 “이것이 우리나라 일반 기업의 IT 관리 기상도”라고 소개하며 “CEO·CFO와 현업·관리자간의 연결고리가 끊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성근 교수는 “IT 관리는 기업경영에서 ‘관리(Management)’적인 측면으로 접근해야 하지만, 지금 기업에서는 단순한 관리(Administration)에 그치고 있다”며, 그 이유로 IT 활용이 조직목표 달성으로 이어지지 않은 점, 정보자원을 통합관리하려는 노력이 부족한 점, 구축된 시스템의 사후통합, 연계가 어려운 점, 시스템 구축비용 보다 운영비용이 더 큰 점 등을 들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목되고 있는 IT 거버넌스에 대해 김 교수는 “IT를 조직의 핵심 영역으로 끌어올려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조직목표에 기여하며, 정보자원을 통합하고, 효과적인 수단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게 해 준다”고 말했다.


IT 거버넌스에는 ‘EA(Enterprise Architecture)’ 기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김 교수는 “세상의 복잡한 것은 만들어지기 전에 설계도가 먼저 작성된다”며 EA의 개념에 대해 설명했다.


새로운 제품 뿐 아니라 새로운 기술,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 때 그 목적과 깊이에 따라 조감도나 개념설계도, 시방서 등이 필요한 것 처럼, IT 거버넌스에도 설계도가 필요하며, 그것이 EA라는 것이다.


그는 “최근 IT 관리자들이 ‘전사적 아키텍처’를 주장하면서 IT를 가장 앞에 세우는데, 이런 방식으로 IT 거버넌스를 구현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IT 거버넌스를 위해 필요한 것으로 김 교수는 CIO만의 설계도가 아니라 △CEO와 CFO, 현업·관리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설계 △조직·업무와 IT의 연계성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 △복잡한 시스템을 단위요소에 입각해 묘사 △널리 알려진 표준에 근거 △대안을 사전 확보, 비교분석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EA 기반의 IT 거버넌스를 위해서는 경영자와 현업의 주도적 참여가 필수”라며, “설계의 근원적 목표가 없는 EA는 무의미하다. IT 거버넌스의 주체와 이를 지원하는 내용을 정의하고 조직적 동의를 구하는 방향으로 실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IT 관리는 비즈니스 가시성 높여야”


이날 컨퍼런스는 기업 경영환경에서의 IT 관리에 대한 개념 정립과 실무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 경영환경적인 측면에서의 IT 관리에 대해 삼일 PwC 컨설팅의 김중식 상무가 “오늘날 IT는 경영환경의 변화에 순발력 있게 대응하며 비즈니스 가시성을 높이고, IT 관리규범과 절차의 새로운 모델 정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혁신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리드하기 위해 CIO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CIO는 조직 내에서의 IT 관리 뿐 아니라 제품혁신 지원, 고객 서비스 제고, 고객관리, 경영혁신으로 역할이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현 투이컨설팅 대표이사는 미래의 IT 핵심역량에 대해 “기업 경쟁력은 정보 활용능력이 좌우한다”며 BI(Business Intelligence)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강조한 후 “현재 BI는 IT 부서가 주도하기 때문에 활용수준이 낮은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IT와 비즈니스의 정합성이 지속적으로 확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선애 기자(boan1@boannews.co.kr)]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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