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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네가 한 음란한 행위를 알고 있다?’ 혹스 메일 또 유포

  |  입력 : 2021-11-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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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수신자의 불안한 마음을 악용해 금전적 이득 노려...바로 삭제해야

[보안뉴스 권 준 기자] 최근 음란한 행위를 한 영상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으로 협박하는 혹스(Hoax) 메일이 또 다시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스트시큐리티 ESRC(시큐리티대응센터)에 따르면 ‘공중화장실 몰래카메라 영상’으로 협박하는 메일과 ‘중요 업데이트’를 위장해 유포됐던 메일에 이어 최근에 혹스 메일이 또 유포됐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유포된 혹스 메일은 수신자가 성인 사이트에 접속해 음란한 행위를 하는 모습의 영상을 공격자가 갖고 있으며, 해당 영상의 유포를 원하지 않으면 비트코인을 보내라고 협박하는 내용으로 메일 내용 일부는 다음과 같다.

▲최근 유포된 혹스 메일[자료=이스트시큐리티 ESRC]


안녕! 안타깝게도 안 좋은 소식이 몇 가지 있어. 난 몇 달 전 네가 인터넷을 둘러볼 때 이용한 기기에 접속하는 데에 성공했지. 그 후에 난 네 인터넷 기록을 계속 추적했어. 이게 전에 연달아서 일어난 일들이야...(중략)...난 네 인터넷 기록과 사진을 포함한 모든 개인 정보를 내 서버에 다운받았어. 난 네 이메일, SNS, 연락처, 그리고 심지어 채팅 내역까지 네 모든 메신저에 접속할 수 있다고...(중략)...네 정보를 수집하면서 난 네가 성인 웹사이트에 열광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어. 넌 포르노 사이트에 가서 음탕한 영상을 보며 야릇하게 즐기는 걸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 난 네 영상과 네가 보고 있던 영상들을 녹화하는 데에 성공했어. 네가 열정적으로 자위를 하는 와중에 오르가즘에 도달하는 장면 말이지...(후략)

하지만 모든 혹스(Hoax) 메일이 그렇듯 해당 내용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메일 수신자의 불안한 마음을 악용하여 금전적 이득을 취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해당 메일에 적힌 비트코인 주소 확인 결과, 혹스 메일을 통한 이익은 아직 얻지 못한 것으로 확인된다는 게 ESRC 측의 설명이다.

이스트시큐리티 ESRC 측은 “이러한 혹스(Hoax) 메일의 경우 금전적 이득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사용자들의 불안감을 유발할만한 자극적인 주제의 이메일을 유포 중에 있다”며, “이러한 혹스(Hoax) 메일을 받았을 경우 바로 삭제할 것”을 권고했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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