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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김성태 www.nia.or.kr)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곽덕훈 www.keris.or.kr)은 28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 6층 회의실에서 국가지식DB를 교육·학술분야에 활용하기 위한 공동협력을 위해 협정(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현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주관으로 진행 중인 디지털 교과서·학습지도(안) 제작 등의 교육·학술사업에 약 3억 건의 국가지식DB 중 교육분야 콘텐츠(과학기술·역사·문화 분야 등)를 연계 및 공유하기 위해 체결된 것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정을 통해 방대한 국가지식자원 이용 활성화를 통한 교육격차 해소, 공교육 강화 및 사교육비 경감 등의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두 기관은 공동실무반을 구성해 교육용 국가지식DB 구축, 디지털 교과서·학습지도(안) 개발을 위한 국가지식DB와의 연계, 첨단 매체(e-book·IPTV 등)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서비스 제공 확대 추진 등 교육·학술분야의 지식 인프라 확충을 위한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민간에서는 새로운 지식 서비스나 상품 개발을 위해 원천 정보로 활용 가능한 국가지식자원의 적극적인 개방이나 활용확대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를 지원하고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나 정책적 지원 인프라 등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번 협정은 국가가 보유한 다양한 지식정보자원을 개방해 여러 공공기관이나 민간에서 적극 활용토록 함으로써 국가예산의 중복투자를 막고, 신규 응용서비스를 창출하여 국민에게 고부가가치의 지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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