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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뉴스 김정완]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30일, 금감원 주관으로 송창헌 금융결제원장과 곽창규 금융보안연구원장 등과 함께 서울 상암동 소재의 우리금융그룹 IT센터를 방문해 DDoS공격 등 사이버테러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과 송창헌 금융결제원장, 곽창규 금융보안연구원장 등이 30일, 우리금융그룹 IT센터를 방문해 권숙교 우리금융정보시스템 사장의 사이버테러 대응상황 브리핑을 듣고 있다. ＠보안뉴스.
이번 현장방문은 최근에 사이버테러 위협이 증가되는 가운데 7.7DDoS대란 1주년이 다가옴에 따라 금융부문의 사이버테러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비상근무 중인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은행, 증권회사 등 금융회사는 DDoS공격이 금융권을 대상으로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지난 6월 15일부터 모니터링 강화기간을 설정해 금융정보공유분석센터(금융결제원, 코스콤)와 공동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김종창 원장은 이날 중단 없는 금융전산시스템 운영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금융권 IT부문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안전한 전자금융거래를 제공함으로써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데 계속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방문에서 김종창 원장은 지난해 9월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금융부문 DDoS공격 대응 종합대책’에 따라 추진된 DDoS 대응장비 도입, 대응매뉴얼 마련, 모의훈련 등 기술적 대응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7.7DDoS대란 1주년을 전후해서 대규모 사이버테러 공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므로 사이버테러 공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체제를 갖춰 줄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사이버테러 대응 능력이 금융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요소임을 강조하면서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사이버테러 대응 능력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여 금융회사 경영실태평가에 반영할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17개 은행은 금융결제원(금융ISAC)과 공동으로 지난해 12월과 금년 4월 두 차례에 걸쳐 DDoS공격 가상 시나리오에 의거 모의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금융ISAC은 개별 금융회사가 대응하기 어려운 새로운 유형의 대규모 DDoS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금융권과 공동으로 구축하는 ‘대규모 DDoS공격 비상대응센터’를 구축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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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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