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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에 ‘사이버보안 연구센터’ 문 연다
  |  입력 : 2011-02-2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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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정예 정보보호 전문가 양성 및 신기술 개발에 박차

 

[보안뉴스 김태형] 세계 각국이 총성 없는 사이버 전쟁에 돌입한 가운데 KAIST는 국가 사이버 안보를 위한 세계 최정예 정보보호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KAIST는 2월 25일 오후 2시 교내 KI빌딩에서 ‘KAIST 사이버보안 연구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서남표 총장을 비롯한 학교 주요 관계자들과 이성헌 국회의원, 황철증 방송통신위원회 국장 등 주요 외부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2003년 1.25인터넷 대란 및 2009년 7.7 DDos사건 등 사이버 관련 대형사건이 발생할 때 마다 국가적 차원의 대응책이 미흡해 민간 보안업체에 의존했다. 매번 전문인력 부족에 대한 지적이 있어 왔으나 개선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반면 북한 김책공과대학에서는 90년대 중반부터 사이버테러 전문가를 양성하기 시작했고 중국은 91년 걸프전 이후 해커특수부대를 창설해 해커 인력을 양성해왔다. 또한 미국은 96년부터 미국 국가안보국(NSA)과 미국 연방수사국(FBI)에서 최정예 해커를 선발해 사이버부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은 사이버테러 대응팀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와 같이 세계는 지금 미래의 사이버 월드(Cyber World)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사이버보안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사이버 안보를 강화하는 추세다.

KAIST는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국가적 차원의 정보보호 전문가 양성 및 관리와 세계적 수준의 보안기술과 정보제공을 위해 ‘KAIST 사이버보안 연구센터’를 만들었다. 또 이 연구센터에 ‘정보보호 대학원’을 개설했다. 이 대학원에는 2011년 말까지 30여명의 석박사 과정 학생들을 선발할 예정이며 현재 10여명의 학생들을 선발해 교육중이다.

교육생들은 국가정보원, 경찰, 국방부, 검찰 등 국가기관과의 해킹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종합적인 대응 능력을 갖춤으로써 사이버안보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신?변종 해킹의 탐지 및 기반시설을 보호할 수 있는 첨단 탐지 및 보호기술을 개발하고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가와 산업전체의 보안강화를 위해 기여할 예정이다. 그리고 정부부처 관리자와 실무자의 자질 향상을 위한 ‘KAIST S+ Convergence 최고경영자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KAIST 사이버보안 연구센터장을 맡은 주대준 대외부총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사이버보안 소수정예 엘리트 양성에 힘쓰고 침체된 정보보호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세계 최고의 보안프로그램을 개발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올바른 사이버보호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올 6월 정보보호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정보보호 관련된 인력과 전문가들이 편하게 토의를 하고 미팅을 함으로써 사이버 보안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과 계획을 정리하는 마당을 열게 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이버보안 연구센터 개소를 앞두고 서남표 KAIST 총장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보안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를 도모해야 할 필요성을 감안할 경우 탁월한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갖고 있는 KAIST가 최적의 요건을 가지고 있다”며 “세계 초일류 사이버보안 연구기관으로 발전시켜 경쟁력 있는 전문가 양성 및 신기술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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