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가 정보자원 현황 관리체계 선진화”

국가정보화 현황을 조망할 수 있는 범정부EA포털 본격 가동

[보안뉴스 김정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국가 정보자원 현황이 통합 관리된다.

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는 공공부문의 정보자원 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각 기관의 EA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범정부EA포털(http://www.geap.go.kr/)을 본격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범정부EA포털에는 750여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 13,700여종과 관련 정보화사업,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의 정보가 등록되어 있어 기관 및 행정서비스 영역(재난관리·환경·복지 등) 등 다양한 관점에서 정보자원의 현황과 계획 파악 및 분석이 가능하다.

범정부EA포털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정보화계획 수립, 예산심의 등 업무에 활용될 예정이다. 우선 국정과제·국가정보화기본계획 등 국가의 주요전략과 연계된 정보화 현황을 파악해 정보화정책 추진 시 참고·활용할 수 있다.

또한 수요자 및 서비스 관점에서 관련 시스템·서비스·데이터 등을 파악하고 기관 간 연계·통합 등을 유도함으로써 서비스 편의성 및 만족도를 높이고 재사용 가능한 자원을 식별하여 유사·중복시스템 개발을 방지하는 등 정보자원 최적화 및 효율적 활용을 통해 IT투자성과를 제고한다.

아울러 행안부는 GEAP를 범정부 차원의 정보화 사업 및 정보자원의 통합 관리 포털로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범정부 IT 대쉬보드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각 기관이 범정부 EA를 제대로 활용·관리할 수 있도록 정보등록 및 EA 성숙도 측정 설명회를 6월 27일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개최하고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14일까지 4회에 걸쳐 지역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각 기관이 범정부 EA를 기반으로 정보화 사업의 중복성을 사전 검토하고 기관에서 구축·운영 중인 정보시스템은 GEAP에 등록해 범정부 차원에서 통합 관리를 의무화하는 ‘2012년 예산안작성세부지침’를 지난 5월 배포한 바 있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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