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메일차단 솔루션 개발업체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가 국정원이 실시한 보안시스템 적합성 검증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검증 받은 ‘스팸스나이퍼’제품은 기업용 스팸메일 차단솔루션으로 스팸메일 뿐 아니라 바이러스 메일까지 차단하며 이용자 수에 상관없이 서버 용량만 늘리면 되는 서버 설치용 SW제품이다. 지난 해 5월 업계최초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인증을 받은 이후 두 번째 쾌거로 스팸메일차단솔루션 제품으로 국가 공공기관에 납품 하기 위한 기본 자격증은 모두 갖췄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정보보호 시스템 적합성 검증제도는 국가정보원이 대신해서 국가 공공기관이 도입하고자 하는 상용 정보보호시스템의 보안기능과 국가 정보통신망에 대한 적합성을 갖춘 업체의 제품들을 선별해 각 해당기관에 권고하는 시스템이다. 인증 검토 대상은 기존의 침입차단시스템(방화벽), 침입탐지시스템(IDS), 가상사설 망(VPN), 지문인식시스템, 운용체계보안시스템, 스마트 카드 등 6개 제품 군으로 제한됐던 것이 전 보안 제품으로 확대 됐다.
스팸스나이퍼 제품이 적합성을 인정 받은 분야는 정보보호기반제품 군(ISIS;Information Security Infrastructure System) 중 보안관리 부문으로 스팸메일차단솔루션으로는 스팸스나이퍼가 유일하다. 이 밖에도 지란지교소프트 제품 중 컴퓨팅 정보보호 제품 군 PC보안 분야에서 파일저장금고 개념의 ‘파일세이프’ 제품이 선정됐다.
지란지교소프트 안티스팸 연구소 윤두식 부장은 “스팸스나이퍼 제품이 동종업계 최초로 GS인증 획득에 이어 보안적합성 평가 인증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 받았으니 안티스팸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정부기관 및 공공분야에서의 관심과 더불어 매출도 더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제품 적합성 인증을 기념하기 위한 사은 할인 행사와 신제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윤두식 부장은 “국정원 "보안 적합성 평가 인증" 획득에 맞춰 HP 또는 IBM의 서버와 함께 구입할 시 대폭의 할인을 적용하는 프로모션을 시행할 예정이고 9월 초순 경 신제품 ‘스팸스나이퍼 퍼스널 에디션’으로 개인사용자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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