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 www.posdata.co.kr)와 KT(대표 남중수 www.kt.co.kr)가 와이브로 시스템의 상호 호환성 테스트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하는 등 와이브로 분야의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양사는 4일 경기도 분당 포스데이타 본사에서 ‘와이브로 적합성센터(Wibro Service Conformance Verification Center)’ 공동구축을 위한 협정서를 체결하고, 이에 필요한 시스템 및 기술에 대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데이타는 기지국, 제어국, EMS 등 와이브로 시스템과 단말을 공급하고 관련기술을 지원하며, KT는 기반 시설과 와이브로 서비스 연동 시험을 위한 관련 인프라와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와이브로 적합성센터’는 양재동 KT연구개발센터(기술지원본부) 내에 구축되며, 이곳에서 포스데이타는 KT와 공동으로 시스템과 단말과의 호환성 테스트를 실시하게 된다. 특히 와이브로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과 연동시험을 통한 서비스 적합성 시험을 추진하게 될 전망이다.
통신장비의 경우 업체별로 개발된 제품의 호환성 확보가 시장 확대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KT는 포스데이타와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호환성 검증을 위한 기반을 마련 할 수 있게 되었다.
포스데이타는 이 센터를 통해 다른 업체들의 시스템과 연동 테스트를 실시함으로써 제품의 안정성은 물론 호환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아울러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될 국내 와이브로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또 현재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전 세계 40여 개 통신업체들을 상대로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해외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데이타 신준일 상무는 “이번 KT와의 협력으로 포스데이타는 국내 와이브로 시장 진출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기술개발과 마케팅 등의 측면에서 여러 기업들과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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