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경애] 성·가정·학교폭력 및 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토론의 장이 마련돼 눈길을 모았다.
이와 관련 경찰청(청장 이성한)은 27일 경찰청장, 차장, 생안·수사국장 등 경찰 지휘부와 현장 경찰관, 4대 사회악 근절 정책자문위원, 성·가정·학교폭력 및 불량식품 각 분야별 현장 전문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 사회악 근절 현장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그간 경찰이 추진해온 4대 사회악 근절 활동을 일반 국민·전문가의 입장에서 평가·분석해 개선해야할 부분을 점검하고, 추진 7개월을 넘어선 시점에 국민들의 생생한 반응과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4대 사회악 근절 추진 현황 보고, 우수사례 발표, 자유토론 順으로 2시간 가까이 진행되었다.
경찰은 그간 범죄 분위기 사전 제압을 위한 검거·단속,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범죄 예방, 범죄 피해자의 아픔을 보듬을 수 있는 보호·지원 시스템 강화에 주력하여왔으며, 이로 인해 성폭력 미검률·재범률, 학교폭력 피해경험률, 가정폭력 재범률 등 4대 사회악 관련 객관지표는 물론 민생치안과 직결되는 5대 범죄 검거율도 개선되었다.
경찰은 앞으로 그간 추진해온 대책들을 보다 내실화·체계화하는 한편, 아직 개선되지 않은 일반 국민들의 체감안전도 향상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4대 사회악 근절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경찰의 사명으로 단기 이벤트에 그칠 것이 아니라, 장기적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4대 사회악 근절을 포함한 모든 경찰활동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들이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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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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