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아태지역 ‘레드햇 챌린지@랩’ 개최

한국 포함 7개국 참가 스마트 리빙·스마트 홈 테마

일상 생활 속 오픈소스 기술 실현 위한 지식 겨뤄

[보안뉴스 정규문]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선도기업 레드햇(www.redhat.com)이 지식 기반 기술 경진대회인 ‘레드햇 챌린지(Red Hat Challenge)’의 네 번째 아태지역 대회 ‘레드햇 챌린지@랩(Red Hat Challenge@Labs)’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이 이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7개국이 참가해 2011년 대회가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의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싱가포르의 정보통신개발청(IDA)과 공동 개최를 하게 돼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올해 ‘레드햇 챌린지@랩’은 미래 스마트 시티 건설을 위한 ‘스마트 리빙, 스마트 홈’ 테마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오픈소스 기술을 이용해서 스마트 시티 시대에 기업들이 직면하게 될 과제들을 해결하는 동시에 스마트 시티를 위한 스마트 홈 솔루션 개발에 도전하게 된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IDC는 2014년을 ‘스마트 시티의 해’라고 전망하며, 스마트 시티에 대한 연구단계를 지나 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한 투자와 기반을 마련하는 단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레드햇 챌린지@랩’은 최근 컴퓨팅 환경의 적용과 동시에 실제 환경에서의 경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레드햇은 싱가포르 정보통신개발청(IDA), 싱가포르 엔지니어 연구소(IES)와 함께 대회 기간 중 참가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가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레드햇 챌린지@랩’은 총 3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10월 3일까지)에서 참가자들은 레드햇 오픈쉬프트(OpenShift by Red Hat) 또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오픈스택 플랫폼(Red Hat Enterprise Linux OpenStack Platform)을 활용해 ‘스마트 리빙, 스마트 홈’을 주제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이 중 각 국가에서 가장 많은 투표를 얻은 상위 10개 팀이 선발된다. 2단계(10월 20일 ? 31일)에서는 각 국가의 준결승 진출자들이 RHCSA(Red Hat Certified System Administrator) 테스트를 거치며, 이를 통해 3단계에 진출할 상위 2개 팀이 선발된다.

결승전은 12월 15일 싱가포르 IDALabs@NDC에서 진행되며, 결승진출팀은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앞에서 애플리케이션 시연 및 사업 제안서를 발표한다. 평가는 기술적인 구현, 애플리케이션의 혁신성 및 창의성, 프리젠테이션 등을 기준으로 이루어진다.

대회의 최종 우승자는 10,000달러(한화 약 1천만원)의 상금과 함께 레드햇 베이징 지사의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 대상은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한국, 대만, 태국 내 일반 대학, 폴리텍 대학, 사립 학교 등 고등교육기관 재학생이며, 참가 신청은 10월 3일까지 ‘레드햇 챌린지@랩 홈페이지(http://php-redhatchallenge.rhcloud.com/rules.php)’를 통해 가능하다. 대회 관련 문의는 아태지역 ‘레드햇 챌린지@랩 문의처 (redhatchallenge@redhat.com)’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디르크 피터 반 리우벤(Dirk Peter van Leeuwen) 레드햇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지난 3년간 레드햇 챌린지는 참가학생들에게 더 많이 배우고, 만들고, 창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올해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실제 생활에서 오픈소스 기술을 구현하고 그 이상을 경험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차세대 IT 전문가들이 될 학생들이 열린 협업과 지식 공유를 통한 커뮤니티 주도형 혁신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레드햇은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이끌고, 더 큰 규모의 협업을 촉진하며, 기술 분야 인재를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IDA의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오픈소스 전문가들과 IES 엔지니어들의 도움을 받으며 실무 경험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규문 기자(kmj@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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