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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샤 브로젝 한국 지멘스 부사장 지멘스 빌딩자동화 사업부 대표 sascha.brozek@siemens.com |
통합보안 시스템의 주요 경향 중 하나는 ‘지능형 보안 시스템’에 대한 관심의 증가다. 통합관제센터에서는 위험감지, 사고탐지, 의사결정 및 사고 처리에 주안점을 두고 이러한 경향들을 하나로 결합시킨다. 보다 많은 카메라와 보안장치들이 보다 많은 데이터의 실현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많은 데이터가 반드시 더 높은 보안수준을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 오히려 넘치는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 더 많은 보안담당자와 인력이 요구될 것이다.
그러므로 비디오 영상과 그 밖의 주변 환경 데이터의 ‘자동처리’ 시스템이 상황정보 관리의 주요한 핵심이 될 것으로 본다. 강력한 기술력의 처리 서버와 알고리즘은 지능형 비디오 애플리케이션들을 단지 사고감지 기능에 국한된 과거의 버전에서 미리 사고 상황을 분석하는 기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예를 들어 사람/차량(물체) 자동추적, 영상에 의한 침입자 추적, 분실물 확인, 자동화된 위험 등급화 등의 기능을 가진 One-Screen 광대역 외곽감시 솔루션 등 새로운 소프트웨어 솔루션들이 등장하여 중앙관제센터의 운영방식에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상황분석을 제공하는데 반해 IP 프로토콜은 통신 시스템을 관장한다. 통합보안 시스템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기 때문에 중앙집중식에서 분화된 시스템으로의 변화는 새로운 보안 컨셉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형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강력한 보안 코덱(저장 및 처리 장비)이 보안장비 시장에서 더욱 발달될 것이며, 미래에는 필드 디바이스의 사전처리 방식, 특히 IP 카메라에 내장된 분석 소프트웨어가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보안 시스템에서의 이러한 추세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보안·안전 분야에 있어 전문성을 갖춘 IT 노하우와 고객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이는 보안제품 생산자와 시스템 통합자 모두에게 보다 안전한 세계를 실현하게 해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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