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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Study 2
시내버스 - 수원여객
이것이 Real 차량용 ‘블랙박스’
수원여객이 도입한 차량용 DVR은 DVR의 기본적인 기능인 영상저장기능을 넘어 자동현금계수기와 카드단말기, 속도계 등과 연동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한마디로 버스 내에 설치된 모든 시스템이 DVR 하나에 기록된다는 뜻이다. 진정한 블랙박스의 기능을 발휘하고 있는 셈이다.
각종 버스 내 시스템과 연동
수원여객에 설치된 차량용 DVR은 총 5대. 시범적으로 설치한 것이지만 현재까지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 물론 처음에 기사들은 DVR이 설치되지 않은 차량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유는 마음대로 과속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기록된다는 부담감에 거부반응이 있었던 까닭이다.
하지만 이런 반응은 잠시뿐이었다. 차량용 DVR이 부착된 차량이 접촉사고가 발생하고, 그것이 DVR로 인해 쉽게 해결되자 이제는 너도나도 차량용 DVR이 부착된 차량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
회사입장에서도 차량용 DVR을 부착한 뒤 매출이 상승하는 효과를 봤다. 기사들이 현금계수기에 손을 댈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원여객에 설치된 차량용 DVR의 가장 큰 특징은 차량 속도계와 자동현금계수기, 카드단말기 등과 차량용 DVR이 연동된다는 것이다.
차량속도계와 현금계수기 등은 DVR 공급업체에서 개발한 것은 아니지만 이런 모든 시스템의 기록들이 DVR에 저장될 수 있도록 호환되는 기술이 채용된 덕분이다. 한편, 수원여객에 설치된 카메라와 DVR은 모두 버스에 적합한 맞춤형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인 거치대를 별도로 제작해 제공하고 있음은 물론 설치시 에러발생율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적인 설치팀과 A/S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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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26호 권 준, 김용석 기자(inf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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