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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 창설 49주년 기념식 개최
  |  입력 : 2019-08-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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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자주국방의 산실인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지난 5일 대전 본소에서 창설 4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ADD는 지난 49년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 국방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소 역할을 재정립하며 다가오는 창설 50주년의 청사진을 그렸다.

[사진=국방과학연구소]


국내 유일의 국방과학기술 전문 연구기관인 ADD는 1970년 8월 6일 창설됐다. 현재까지 도전적인 국방과학기술 연구로 현무유도탄, K9자주포, 군 위성통신체계를 비롯한 주요 첨단 무기 개발에 성공하며 자주국방의 초석을 닦았다.

특히 지난 49년간 총 354종의 무기를 개발하며 연구역량을 쌓아온 ADD는 그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미래 국방 백년대계 구축을 위한 출발점에 섰다.

그 일환으로 ADD는 지난 4월 국방개혁 2.0에 따라 비닉 분야를 연구하는 본소와 군 밀착형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지상·해양·항공기술연구원으로 역할을 재정립했다. 더불어 ADD는 국방기술 이전과 개방형 연구개발을 통해 방위산업체가 무기개발 사업을 주도하는 여건을 조성해 방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 인프라를 개방하고 세계적 연구기관 간 기술협약을 통해 방산수출 확대와 기술의 도약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제4회 의범학술상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의범학술상은 지난 2010년 100억원대 자산을 ADD에 쾌척한 고(故) 김용철 명예연구위원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높은 연구 성과를 창출한 젊은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자로 선정된 류지헌 선임연구원은 2001년도에 연구소에 입소해 국내 기반 기술이 취약했던 고출력 전자기파 기술(EMP; Electro Magnetic Pulse)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출력 전자기파 기술은 강력한 전자파를 이용해 주변 전자 장비를 무력화시키는 차세대 핵심 기술이다.

남세규 ADD 소장은 “우리는 와해적 첨단 기술혁신에 과감히 도전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우리 과학기술로 뒷받침하는 연구소가 돼야 한다”고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의 치열한 연구가 곧 애국하는 길임을 기억해 그동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연구보국으로 국가안보와 방위산업 육성에 기여하는 연구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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