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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대추축제 성공 비결, 빅데이터로 밝힌다
  |  입력 : 2019-11-0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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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보은군 지역특화 산림자원 활성화 사례 연구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역 특화 산림자원의 선순환 체계 활성화를 위해 충북 보은군의 보은대추 성공 사례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보은대추축제’가 보은대추산업을 크게 성장시킨 핵심 요인임을 밝혀냈다.

[사진=산림청]


이번 결과는 지난 5월 국립산림과학원과 보은군이 연구와 현장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체결한 ‘산림자원의 사회 경제적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된 연구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객관적인 결과를 도출했다는 데서 의미가 더욱 크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보은대추산업이 성장한 최근 10년(2006~2018년) 사이 보도된 언론기사에서 특정 단어를 추출하고, 이를 보은군이 추진한 정책과 비교·분석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텍스톰 프로그램을 활용해 ‘보은대추’가 포함된 1만 2,000건의 언론 기사와 기사에 사용된 4만개의 단어를 수집하고 단어의 ‘사용빈도’와 ‘연관성’ 분석을 함께 실시했다.

단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텍스트마이닝과 연관성 있는 단어끼리 묶어주는 의미연결망 분석을 실시한 결과, ‘보은대추’와 가장 유의미한 연관도를 보인 단어는 ‘대추축제’로 나타났다. 축제 시행 초기에는 ‘대추축제’ 단어 사용비율이 0.7%로 미미했으나 2010년 이후 사용비율이 1.8% 이상으로, 사용빈도는 전체 1위인 ‘보은’에 이어 2위로 상승하는 등 보은대추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단어 사용빈도와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하면 ‘대추’가 떠오를 정도로 보은군의 대추산업은 성장을 거듭해 대추 생산량은 약 14배, 판매액은 약 22배 이상 증가했다. 보은대추축제는 2007년부터 단기소득임산물인 대추를 널리 알리고 판매하는 목적으로 매년 열린다. 대추축제는 축제의 활성화 정책이 시행된 2011년을 시작으로 충북을 대표하는 지역 농산물 축제로 성장했다. 보은대추축제 방문객 증가는 보은대추 판매 증가·수요량 확보·대추 품질 균일화·소비자 신뢰도 향상·농가소득 향상·재배 농가 증가로 이어지는 소득안정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함으로써, 보은대추산업 성장에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복지연구과 서정원 과장은 “산촌에서 산림자원인 대추를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 활성화시켰는지를 구명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단기소득임산물 등의 1차 산업이 서비스 산업과 연계해 산촌이 활성화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연구에 보다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내 지방정부 정책연구를 다루는 학술지인 지방정부연구 23권 11월호(3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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