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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2020 아·태지역 사이버공격 대응 공동 모의훈련 실시
  |  입력 : 2020-03-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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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탈취 악성코드 이모텟(Emotet) 감염 대응 훈련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은 아·태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APCERT)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모텟(Emotet) 악성코드 유포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공동 모의훈련을 11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아·태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APCERT: Asia Pacific Computer Emergency Response Team)는 2003년 창립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의 국가 대표 침해사고대응팀(CERT) 협의체로 21개국 30개팀으로 구성돼 있다. KISA는 APCERT 운영위원 및 모의훈련 워킹그룹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0 아·태지역 사이버공격 대응 공동 모의훈련이 실시됐다[사진=KISA]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사이버보안 국내외 협력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2020 국제 모의훈련에는 KISA를 포함해 총 20개국 25개 팀이 참여했다. 훈련은 정상적인 기업을 사칭한 피싱 메일을 배포한 뒤 이모텟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확인해 대응하는 등 국가 간 핫라인 및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14년 유럽에서 처음 발견된 이모텟 악성코드는 주로 악성메일을 통해 사용자 PC를 감염시켜 개인의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정보탈취형 악성코드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안내문을 사칭해 전 세계로 유포되고 있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APCERT는 2005년 첫 훈련을 시작으로, 매년 주요 사이버보안 이슈를 선정해 사이버보안 사고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도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KISA는 APCERT 모의훈련에 플레이어로 참여할 뿐 아니라 모의훈련 워킹그룹 회원으로 활동하며 시나리오 작업, 악성코드 제작에 참여하는 등 국제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앞으로 국경을 넘나드는 사이버위협에 대비해 보다 견고한 예방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사이버보안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글로벌 유관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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