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전문 기업 이스트시큐리티 ESRC가 발표한 2020년 12월 스미싱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생활 패턴에 맞춰 택배 관련 스미싱 공격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건강과 관련돼 건강검진이 뒤를 잇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택배 스미싱
12월 들어 택배 스미싱의 문자들의 내용이 연말연시에 맞는 문구로 변경되기도 했다. 내용이 수정되어도 어색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문자의 마지막에 단축URL이 존재한다. 따라서 문자를 조금만 유의하여 살핀다면 쉽게 스미싱 문자임을 알아차릴 수 있다.
△건강검진 스미싱
건강검진 관련 스미싱 문자들의 내용은 대동소이하다. 건강검진 관련 스미싱은 매년 국가에서 무료로 시행하는 건강검진과 관련된 것으로 위장해 피해자를 속이고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한다.
△금융/대출 스미싱
금융기간을 사칭하는 스미싱 가운데는 피해자의 이름과 IP만으로 구성된 스미싱 문자도 발견됐다. 언뜻보면 스미싱임을 알 수 없으나 IP 클릭 후 설치된 앱을 실행해보면 대출 관련 내용으로 꾸며진 가짜 금융기관 앱이 실행된다. 스미싱 문자를 받은 수신자가 때마침 대출을 고려하고 있다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재난지원금 스미싱
코로나19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에게 지원하는 재난지원금을 스미싱 공격의 소재로 악용하고 있는 사례도 발견됐다. 해당 스미싱은 3차 재난지원금 수령이 본격화된 1월에 더욱 기승을 부렸다. 이러한 스미싱 공격에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보안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1. 신뢰할 수 있는 모바일 백신프로그램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검사 수행하기
2. 출처가 불분명한 경로를 통한 APK 앱 설치 금지
3. 의심스러운 내용의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URL은 절대로 클릭하지 않기
[제작=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학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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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병철기자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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