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전체기사

한국철도, AI로 ‘까치와의 전쟁’ 나선다

  |  입력 : 2021-03-17 13:17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네이버 블로그 보내기
달리는 열차서 까치집 자동 검측…드론 등 첨단 기술로 안전 확보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한국철도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까치와의 전쟁’에 나섰다. 한국철도(코레일)는 까치가 주로 집을 짓는 이달부터 5월까지를 ‘전차선 특별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AI 기술을 적용한 ‘실시간 까치집 자동검출시스템’을 활용해 단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국철도는 까치집에 포함된 나뭇가지나 철사 등으로 인한 전차선 단전 사고를 막기 위해 현장 유지보수 직원의 도보 순회나 기관사의 육안 점검을 통해 까치집 제거 작업을 시행해왔다.

‘실시간 까치집 자동검출시스템’은 열차 운전실에 설치된 별도의 검측장비로 전차선을 모니터링하고, AI로 영상정보를 분석해 까치집 등 위험요인을 찾아 현장 직원에게 즉시 전송하는 방식이다.

시속 150㎞로 달리는 열차에서도 위험요인을 판독할 수 있는 고성능 영상처리장치와 GPS 등 최첨단 IT 기술을 적용했다. AI가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Deep Learning) 방식으로 까치집과 전차선을 구분해 정확도를 95% 이상 높였다.

이와 함께 드론도 까치집 제거에 활용한다. 한국철도는 지난해 말부터 정기열차가 운행하지 않거나 작업자가 접근하기 쉽지 않은 차량정비시설 등에 드론을 띄워 전차선 까치집을 발견하는 기술을 개발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역 구내 또는 차량기지의 전차선 설비를 입체적으로 촬영하고, 송전선로 점검에도 드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 R&D 과제로 ‘무인이동체 기반 접근 취약 철도시설물 자동화 점검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한편, 한국철도는 까치집·폐비닐 등 전차선 2m 이내 위험요인을 신고하는 ‘국민 신고포상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고 예방에 기여한 경우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전차선 관리 등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첨단 IT 신기술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스마트한 철도안전관리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0
  •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네이버 블로그 보내기

  •  SNS에서도 보안뉴스를 받아보세요!! 
시큐아이 에스케어 파워비즈 배너 2022년 3월15일 시작~ 12개월 23년 1월12일 수정 위즈디엔에스 2018
설문조사
보안전문 기자들이 뽑은 2023년 보안 핫키워드 10개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키워드는?
보안에서 진짜 ‘핫’한 제로트러스트와 공급망 보안
전문화, 분업화로 더욱 심해지는 랜섬웨어 공포
2023년 클라우드 생태계를 위협할 다양한 보안이슈들
전 국민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2023년 해커의 집중 타깃
피싱 공격, 새로운 서비스형 위협 ‘PhaaS’로 더 악랄해지다
2022년 말에 터진 서명키 탈취사건, 2023년의 서막에 불과하다
밀집도 모니터링, 지능형 CCTV와 영상분석 트렌드 주도
주 52시간 근무제 달라지나? 정부 정책 따라 출입·근태 인증 보안 시장 요동
메타버스, 주목받는 만큼 증가하는 보안위협
스마트농업 육성 본격화, 보안과 안전 기반 하에 추진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