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기관인 한국정보인증은 생체인식기술 개발 업체인 큐리텍과 공인인증서와 홍채인증을 결합한 본인확인 시스템의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큐리텍은 공인인증서와 결합이 가능한 홍채인식용 모듈을 제작하여 한국정보인증에게 제공하고, 한국정보인증은 향후 서비스모델의 확장에 따라 공인인증서와 결합된 홍채인증에 필요한 서버 구축 또는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운영한다.
홍채는 유전적인 요인과는 상관없이 후천적으로 결정되어 평생 변하지 않고, 동일한 홍채 패턴이 존재 할 확률은 60억분의 1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현재 구현된 모든 생체인식기술 중 가장 뛰어난 보안성을 가지고 있다.
양사는 홍채인식을 이용한 본인확인의 정확성을 바탕으로 홍채인식 엔진과 카메라로 구성 된 홍채인식 모듈을 개인용 컴퓨터와 휴대폰에서 구현하여 공인인증서와 결합한 홍채인증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국정보인증 관계자는 "홍채인식을 통한 본인확인은 현재 세계 각국에서 신원확인 수단으로 도입되고 있으며, 머지않아 신뢰성 있는 본인확인 방법의 하나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며 "고객의 요구사양에 부합하는 다양한 본인확인 기술을 접목하여 공인인증서비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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