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관련 첨부파일, 실행 전 웜 감염 여부 확인부터...
<이 사진은 Happy 웜에 감염되면 나오는 화면으로 폭죽이 터지는 애니메이션이 나타나서 사용자로 하여금 신년축하 메시지로 착각하도록 만들어졌다> -자료제공 지오트.
이메일 웜이 크리스마스카드와 신년메시지를 노리고 있어 PC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지오트 바이러스 분석팀이 밝혔다.
연말연시의 들뜬 분위기를 틈타 이메일로 전송되는 X-마스 카드메일이나 신년인사 연하장 등을 위장한 이메일 웜 등이 출현할 가능성이 높아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과 같은 전세계 기념일은 바이러스나 웜 제작자들이 신종 악성프로그램을 많이 유포하는 시기다. Navidad 나 Happy 웜과 같은것은 모두 크리스마스나 설연휴가 가까워지면서 출현했던 웜으로 전 세계적으로 감염피해가 높았다.
악성 프로그램 제작자는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웜을 제작 유포하고, 단 시간에 다량으로 확산시켜 피해를 유발시키는 것이 주목적인 만큼 이런 기념일을 많이 이용한다.
따라서 사용자 스스로가 최신 버전의 백신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능동적인 예방자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며, 백신업체의 최신 정보를 수시로 체크하는 것도 잊으면 안된다.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이메일 첨부파일을 받게 되면 일단 실행을 보류하고 백신업체에 해당내용을 신고하여 신종 웜 여부를 확인받는 것이 중요하다.
지오트 관계자는 “신종 웜 출현에 대비하여 바이러스 분석실(GCERT)의 전문요원이 대기체제와 모니터링 상태를 유지하고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긴급 연락망을 통한 2차 기술지원팀이 초기대응할 수 있는 비상근무시스템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 연말연시 악성프로그램 대처방법
이메일을 통해 많은 감염피해를 입혔던 웜/바이러스의 경우 항상 인터넷 사용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럴듯한 제목과 내용으로 위장하여 오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한다.
산타(Santa), 나무(tree), 눈(snow), 크리스마스(xmas), 루돌프(rudolph), 새해인사(Happy New Year)등 크리스마스와 새해인사와 같은 이메일은 좀 더 주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악성프로그램으로 인한 피해예방 차원에서 중요한 데이터는 미리 백업보관해 두는 것이 좋다.
[길민권 기자(is21@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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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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