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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글로벌 혁신지수 전 세계 5위와 아시아 1위 달성했다

  |  입력 : 2021-09-2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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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위에서 5위로 5계단 상승...상위 20개국 중 가장 큰 상승 폭 기록
특허출원, 전자정부 등 9개 세부지표에서 1위 차지


[보안뉴스 권 준 기자] UN산하기구인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가 20일 오후 8시(한국시간) 발표한 글로벌 혁신지수(Global Innovation Index)에서 우리나라가 역대 최고인 전 세계 5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도 1위를 달성해 싱가포르, 중국, 일본 등을 넘어 혁신최강국으로 발돋움했다.

[이미지=utoimage]


글로벌 혁신지수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유럽경영대학원(INSEAD) 등이 전 세계 WIPO 회원국을 대상으로 미래 경제발전 등의 주요 원동력이 되는 혁신역량을 측정, 각국에 공공정책 또는 경영전략 수립 등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됐다.

전 세계 132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는 스위스, 스웨덴, 미국, 영국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위부터 4위를, 아시아에서는 한국에 이어 싱가포르가 8위, 중국과 일본이 각각 12위, 13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작년보다 5계단 상승하며, 상위 20개국 중 혁신역량이 가장 많이 개선된 국가로 평가됐다. 한국은 지난 2012년 21위에서 2018년 12위로 상승했고, 지난해 10위권으로 들어온 이후, 1년 만에 5위를 달성하게 됐다

우리나라가 이번에 좋은 평가를 받은 이유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이러한 투자가 무형자산의 창출, 확산으로 활발히 이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투입부문 5개, 산출부문 2개 등 총 7개의 평가 분야 가운데 미래에 대한 투자를 평가하는 인적자본·연구 분야에서 3년 연속 세계 1위를 지켰다. 또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국내·외 지식재산권 출원 증가 등으로 혁신활동의 성과를 측정하는 산출부문 2개 평가분야가 작년 10등에서 올해 5등으로 크게 올랐다. 국내 지식재산권 출원은 전년도 대비 9.1%, WIPO 국제특허출원은 5.2% 증가해 독일을 제치고 11년만에 국제특허출원순위 4위를 차지한 게 전체 순위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81개 세부지표별로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작년보다 5개 많은 9개 지표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가 세계 1위를 차지한 세부지표는 △GDP 대비 특허출원 △GDP 대비 PCT출원 △GDP 대비 특허패밀리(2개국 이상 출원) △GDP 대비 디자인출원(이상 지식재산 관련) △인구 대비 연구원 △인구 대비 기업연구원 △정부 온라인 서비스 △전자정부 온라인 참여 △하이테크 수출 비중이다. 이 가운데 지식재산 관련 지표는 GDP 대비 특허출원 등 4개에 달했고, 정부 온라인 서비스, 하이테크 수출비중 등도 새롭게 추가됐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다른 나라에 비해 글로벌 혁신지수가 상승할 수 있었던 주된 이유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혁신적인 노력과 이에 따른 성과가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특허청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의 결과물인 지식재산권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여 혁신과 경제발전이 선순환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9월 20일 오후 8시(한국시간)에 개최된 2021년 글로벌 혁신지수 발표행사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이번 글로벌 혁신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스위스, 스웨덴 등 6개 국가의 장관급 인사들이 각국의 혁신정책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K-방역과 반도체·이차전지 세계시장 점유율 1위 등으로 대표되는 우리나라의 혁신 노력과 성과 등을 설명하고, △친환경 정책을 통한 탄소중립과 D.N.A, 로봇·드론 등 미래유망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 등 디지털 전환을 위한 우리 정부의 향후 계획 등을 소개하면서 국제사회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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